중앙대 강현수가 본 후배 김휴범 데뷔 게임은?

서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6 0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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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리딩을 하면서 패스도 쫙쫙 뿌려주고 슬라이딩도 두 번이나 했다. 그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패기있게 데뷔 게임을 잘 했다.”

중앙대는 25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시즌 첫 경기에서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88-78로 이겼다.

중앙대의 전력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 박인웅과 문가온이다. 두 선수를 막아야 이길 수 있다고 한다. 박인웅과 문가온은 47점 21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40분 내내 코트를 누빈 이주영은 15득점(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했고, 정성훈과 이강현은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높이 우위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강현수는 짧은 시간 동안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쿼터까지 벤치만 지켰던 강현수는 4쿼터에 코트를 밟아 3점슛과 돌파로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근소한 우위를 지키던 중앙대는 강현수의 득점 덕분에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강현수는 지난해에도 식스맨으로 적은 시간 출전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강현수는 이날 승리한 뒤 “작년에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오늘(25일)도 벤치에서 준비했다. 4쿼터 즈음 들어갈 거 같았다. 느낌이 왔다”며 “감독님께서도 희한한 녀석이라고 하셨다(웃음). 4쿼터 즈음 투입될 걸 예상했기에 계속 앉아서 몸을 풀다 보니까 온전히 몸을 풀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잘 되었다”고 뒤늦게 출전했음에도 신스틸러 같은 활약을 펼친 비결을 전했다.

이날 신입생 김휴범이 대학 무대에 데뷔했다. 김휴범은 동계훈련 기간 중 열린 연습경기에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경기 운영에서 돋보였다.

하지만, 발목을 다쳐 이번 대학농구리그 개막에 맞춰 출전을 준비했고, 이날 14분 30초 출전해 득점 없이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휴범은 강현수의 울산 무룡고 후배다.

강현수는 “제가 작년에 중앙대에 입학할 때 무룡고 출신 중에서는 박철호 형 이후 10년 만이었다. 후배가 올라오니까 감회가 새롭다”며 “김휴범은 초등학교 때부터 손발도 잘 맞았던 친구라서 (중앙대 입학이) 저에게도 좋고, 제가 안 되는 리딩과 투맨 게임을 잘 하고, 패스도 잘 나눠주기에 중앙대에도 꼭 필요한 선수”라고 후배를 치켜세웠다.

강현수는 김휴범의 데뷔 무대를 어떻게 봤는지 묻자 “휴범이가 동계훈련 중 발목을 다쳤다. 그게 아쉬웠다. 재활을 하고 복귀하니까 분위기도 더 끌어올리고,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본 운동 한 시간 전에 보강운동을 하는 등 리그를 뛰기 위해서 스스로 준비했다. 제가 봤을 때 새벽 운동도 하는 등 꾸준하게 몸을 만들었다”며 “코트에서는 학년이 없지만, 1학년답게 리딩을 하면서 패스도 쫙쫙 뿌려주고 슬라이딩도 두 번이나 했다. 그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패기있게 데뷔 게임을 잘 했다”고 김휴범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이제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했다.

강현수는 “식스맨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게 중요하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시니까 경기가 많이 남았는데 중간에 들어가서 분위기 반전시키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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