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빈(187cm, G)이 대학 무대에서 약점으로 지적 받던 3점슛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박무빈은 대학 3년 동안 2021년 왕중왕전 포함 대학농구리그에서 36경기에 나서 평균 14.1점 5.9리바운드 3.8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은 58.2%(152/261)로 가드 중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27.7%(41/148)로 다소 낮은 편이었다. 2점슛과 3점슛 정확도가 두 배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야투 성공률은 47.2%(193/409).
지난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도 이와 비슷했다. 2점슛 성공률은 62.5%(14/25)로 빅맨 수준을 기록하고도 3점슛 성공률이 30.4%(7/23)로 다소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반대다. 2점슛 성공률이 평소보다 낮은 50.8%(30/59)이지만, 3점슛 성공률이 54.0%(27/50)로 오히려 더 높다. 3점슛을 예년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린 덕분에 야투 성공률은 52.3%(57/109)로 50%를 넘겼다.
현재 72.7%(16/22)인 자유투 성공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면 170클럽 가입이 가능하다. 170클럽은 3점슛 40%, 야투 50%, 자유투 80%를 모두 넘긴 선수를 의미한다. 참고로 3학년까지 박무빈의 자유투 성공률은 71.9%(82/114)다.
현재 문유현이 이 항목에서 각각 44.4%와 51.2%, 87.5%로 170클럽에 준하는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만약 자유투 성공률을 조금 더 끌어올리면 180클럽(자유투 90%)이 가능한데 U19 농구월드컵 대표팀에 차출되어 170클럽으로 마무리했다.
박무빈이 지난해 26.6%(17/64)였던 3점슛 성공률을 두 배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린 게 중요하다. 물론 2021년 대학농구리그 1,3차 대회(2차 대회 취소)에서 3점슛 성공률 45.0%(18/40)를 기록한 바 있다.
박무빈은 지난 달 열린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 일본과 1차전에서 3점슛 4개를 성공하며 팀 승리에도 앞장 섰다.

절정의 3점슛 감각을 보여주듯 지난 2일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3점슛 6개를 성공했던 박무빈은 “비결 아닌 비결인데 아무 생각 없이 자신 있게 쏘면 잘 들어간다. 작년에는 쏘기 전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던져서 안 들어가고, 올해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쏘니까 잘 들어간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이 있고, 동료들도 나를 믿고 패스를 주기 때문에 (슛이) 잘 들어가는데 우리 팀이 점점 맞아가는 느낌이다”고 3점슛이 좋아진 비결을 전했다.
박무빈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 3점슛 감각을 유지한다면 목표로 삼고 있는 전승 우승의 중심에 설 뿐 아니라 더 좋은 평가 속에 프로 진출까지 가능할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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