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고려대 4학년이 되는 박무빈(187cm, G)은 “개인적인 스킬이나 구력에서 확실히 재능이 있다. 탄력이나 몸도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좋은 거 같다. 공격보다 수비가 떨어진다. 장단점이 있다”며 “필리핀 선수를 신경쓰기보다 팀에서 원하는 역할이나 플레이를 하고, 신인으로 적응하는 게 그 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팀에 필리핀 가드가 있다면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우석 형과 아바리엔토스처럼 공존하는 것도 중요하다. 굳이 필리핀 선수라고 신경 쓸 건 아니다. 그 팀에서 맞춰야 하는 걸 잘 파악해서 적응해야 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무빈의 후배인 박정환(181cm, G)은 “팬 입장에서 봤을 때는 KBL 선수들보다 수비를 떠나 보는 재미가 있다. 농구 선수로 보면 그것도 좋지만, 화려함 대신 실책도 있다. 필리핀 선수들이 그걸 보완하고 개선하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더 가치가 높을 거 같다”면서도 “그 선수들의 약점을 파악해서, 예를 들어 아바리엔토스는 손질이 좋지만, 따라가는 수비가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2대2 플레이를 통해 거기서 파생하는 공격을 더 하는 등 이런 걸 많이 하면 된다”고 맞대결을 펼칠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들려줬다.
이민서와 입학동기인 안성우(184cm, G)는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피지컬이 더 좋다. 더 빠르고 리듬감도 좋고, 파워도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런 걸 배우고, 필리핀 선수들과 대결에서 이겨나간다면 수준이 높아질 거 같다”며 “아반도 선수의 플레이를 보는데 되게 유연하고, 리듬감을 지켜본다”고 했다.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는 가드들은 당분간 필리핀 선수들만큼 경쟁력을 갖춰야 프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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