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22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조선대를 91-6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와 성균관대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건국대는 중앙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12점 이내로 져야만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주현우는 이날 승리한 뒤 “열심히 해서 이겨서 좋다. 조성준(23점)이 잘 해서 기분이 좋다”며 “중앙대와 경기도 분석을 잘 해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우리 것만 하자고 했는데 오늘(22일) 실망해서 선수들을 혼을 냈다. 상대를 얕잡아봤다. 우리는 얕잡아볼 팀이 아니다”며 “성균관대를 이기고 자만했다. 학생은 학생답게 어느 팀과 해도 최선을 다하라고 했는데 자기들이 경기를 조절해서 혼냈다”고 아쉬워했다.
황준삼 감독의 말은 전해들은 주현우는 “감독님께서 우리 팀이 도깨비 팀 같다고 하셨다. 열심히 하면 좋은 팀인데 안일하게 경기를 해서 저도 아쉽다”며 “중앙대와 경기 때 다같이 열심히 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학 4학년인 주현우는 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있다.
주현우는 “프로에 가려면 슛이 필수다. 평소 슛 연습을 열심히 한다. 웨이트도 부족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게 골밑에서 볼을 잡으면 포스트 플레이를 하라고 하셔서 그것도 연습하고 있다. 성균관대와 경기서 한 번 했지만, 좀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완해야 할 점들을 나열했다.
돌파에 장점이 있는 주현우는 훈련 덕분에 슈팅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주현우는 “슛이 있으니까 할 게 많아진다. 돌파가 잘 되고, 돌파해서 도움수비가 오면 외곽으로 빼줄 수 있고, 유로스텝으로 마무리까지 더 다채로워졌다”고 했다.
이번 대회 특징 중 하나는 4학년들이 대체로 부진한 점이다. 주현우는 다르다. 성균관대와 경기에서는 38점을 올렸고, 이날도 다른 선수들과 달리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몫을 했다.
주현우는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할 걸 하면, 우리 팀이 보여줄 걸 보여주면 된다”며 “공격이 안 될 때 토킹과 수비부터 하면 공격도 잘 풀린다. 일단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다”고 했다.
중앙대와 경기가 건국대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주현우는 “지금까지 보면 중앙대에는 선상혁, 이주영 등 잘 하는 선수가 많다. 오늘도 분석하고 리바운드와 토킹을 기본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