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조선대 김준형, “최재우, 기량 많이 늘었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6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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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최재우는 기량이 엄청 많이 늘었다. 자신감이나 팀의 리더 역할을 하는 게 저보다 낫다.”

조선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성균관대에게 73-98로 졌다. 두 번째 패배를 당한 조선대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예선 탈락했다.

권현우(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최재우(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김준형(193cm, F)은 1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리바운드에서 힘을 실어줬다.

조선대는 승리와 인연이 없었지만, 김준형이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아준 덕분에 리바운드에서 41-29로 우위를 점했다. 김준형 합류 효과만큼은 본 것이다.

휴학을 했던 김준형은 MBC배에서 다시 복귀했다. 조선대 선수들은 김준형이 복귀하면 골밑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김준형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처음에는 긴장을 안 하려고 했는데 긴장이 되더라. 잘 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리바운드부터 하나하나 하려고 했다. 잘 된 거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지만, 2점슛 성공률은 28.6%(4/14)로 부진했다.

김준형은 “긴장을 했던 거 같다. 잘 하려고 하고, 실수를 안 하려고 해서 그렇다”고 했다.

1학기 내내 펼쳐진 대학농구리그를 어떻게 지켜봤는지 묻자 김준형은 “제가 들어가면 리바운드, 몸싸움에서 더 해줄 수 있어서 권현우나 최재우가 부담을 덜 수 있을 거라고 여겼다. 그런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입학 동기인 최재우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준형은 “재우는 기량이 엄청 많이 늘었다. 자신감이나 팀의 리더 역할을 하는 게 저보다 낫다. 부족한 건 무리하는 플레이다(웃음)”라고 에이스 역할을 하는 최재우를 치켜세웠다.

팀 내 최고참인 유창석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가 아닌 코치로 벤치를 지켰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은 유창석을 위한 배려다. 유창석은 마지막 경희대와 경기에서는 선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형은 “처음에는 기사를 보고 왜 코치로 기사가 나오지 했다”며 “유창석 형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넣어주거나 코트에서 (교체되어) 나오면 스트래칭 등을 도와줬다. 선수할 때는 스트레칭을 도와주지는 않았다”고 했다.

조선대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다.

김준형은 “체력을 더 끌어올리고, 몸이 아직 무거워서 몸을 더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 슛을 자신 있게 못 쏴서 슛을 더 자신있게 쏴야 한다”며 “팀으로는 경기 초반에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 경기를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빨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조선대는 17일 경희대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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