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해!' 시즌 시작부터 결장, 또 장기 부상... 결국 팬들의 인내심도 폭발했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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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마이애미의 에이스 히로가 부상으로 시즌 절반 이상을 날렸다.

마이애미 히트의 타일러 히로는 이번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오프시즌에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을 결장했고, 복귀하자마자 발가락 부상으로 또 장기간 이탈했다. 이후 1월 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복귀를 알렸고, 5경기를 출전하고 또 부상을 당했다.

이번 부위는 갈비뼈 부상이었다. 또 큰 부상으로 이번에도 장기 결장이 예정된다. 벌써 30경기 이상을 결장했기 때문에 시즌 절반 이상을 출전하지 못한다. 냉정히 절반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히로는 마이애미 팬들의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터진 지미 버틀러 사건으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마이애미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났다. 평균 23.9점 5.5어시스트 5.2리바운드로 생애 첫 올스타 선정과 함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히로는 신인 시즌에 센세이션하게 등장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기대치를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 그나마 2021-2022시즌 '올해의 식스맨'에 선정되며 활약했으나, 신인 시즌의 기대치에 비하면 아쉬웠다. 그런 히로가 마침내 기대에 부응한 것이다.

심지어 경기 출전도 77경기로 5경기 결장에 그쳤다. 히로가 실망스러웠던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건강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발전이었다. 히로를 향해 차가웠던 마이애미 팬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바뀌는 시즌이었다.


그런 히로가 불과 1년 만에 우리가 아는 히로로 돌아왔다.

일단 경기에 나왔을 때 활약도 지난 시즌보다 아쉬웠다. 평균 21.9점 4.7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모든 부분이 감소했다. 또 노먼 파웰이라는 히로를 완벽히 대체한 선수가 등장한 것도 컸다. 지난 시즌에는 히로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었으나, 이번 시즌은 파웰의 활약으로 존재감을 잃었다. 오히려 히로가 없을 때 경기력이 좋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부상도 끊이지 않는 것이다. 당연히 마이애미 팬들의 민심도 달라졌다. 예전부터 나왔던 '히로를 내보내야 한다'라는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히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몸 관리가 실망스러운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 추세라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히로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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