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는 ‘2022 세종특별자치시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가 열렸다.
세종 i-리그는 3개 종별(U10, U12, U15)에서 총 24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은 U10부 리그가 열렸고, 6개 팀이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찾았다.
신도시인 세종시는 이제 막 생활권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타 지역에 비해 농구교실과 같은 스포츠클럽 문화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세종 i-리그에 참가한 선수들 면면을 살펴보면 구력이 짧은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SSC 김재범(미르초4)의 경우가 그렇다. 김재범은 농구를 시작한 지 이제 6개월이 갓 넘었다고. 대회를 처음 경험하는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있는 날이었다.
팀마다 전력 차이가 있지만, 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은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그동안 배우고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재범은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인터뷰에 응한 그는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채 더워했다.
김재범은 첫 대회를 경험한 느낌이 어떤지 묻자 "다리도 후들거리고, 기분도 남달랐다. 인터뷰까지 할 줄 몰랐는데 인터뷰를 해서 기분이 더 좋다"라고 웃었다. SSC는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처음 나온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기분이 좋다”라며, “활동량이 나의 장점이다. 아직 농구 실력은 부족해 남들보다 최대한 많이 뛰려고 한다. 수비를 더 보강하고 싶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재범은 농구와 인연을 맺은 계기를 묻자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해보라고 하셔서 농구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농구를 좋아한다”며 “농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농구에 농자도 몰랐다. 지금은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 레이업 할 때 짜릿함을 느낀다”고 했다.
SSC 선수들은 첫 경기가 끝난 뒤 김밥을 나눠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김재범은 "이겨서 그런지 김밥 맛이 꿀맛"이라며 "앞으로도 부상없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쭉 농구를 사랑할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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