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A조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명지대에게 74-68로 승리하며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양팀은 연세대에게 패하고, 조선대에게 승리해 1승 1패에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이기는 팀은 결선에 진출하고, 패하는 팀은 예선 탈락이었다.
건국대는 2쿼터에만 29-13의 우위 속에 전반을 45-28로 앞섰다. 3쿼터까지 62-46으로 우위를 지켰으나 4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한 끝에 힘겹게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2쿼터에만 9득점하며 크게 앞서는데 기여한 조환희(183cm, G)는 “대학 와서 처음으로 경기를 뛰면서 부딪혀보고 승리해서 목표였던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환희는 기분이 좋다고 하지만, 표정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다고 하자 웃으며 “기분 좋다. 명지대에게 이기는 것보다 결선에서 이기는 걸 생각하고 있다. 대학 전력은 비슷한 거 같아서 결선에서도 해보면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4강 이상을 넘봤다.
건국대는 조2위이므로 6강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상대는 30일 모든 예선을 마친 뒤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조환희는 크게 앞서다 추격을 당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1,2쿼터 때는 수비도 강하게 하고 코트에서 자신있게 슛을 넣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3,4쿼터에는 방심을 해서 강하게 수비도 안 하고, 속공을 내주는 실책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환희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평균 35분 출전해 10.7점 3.7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환희는 “제주도에서 동계훈련 할 때보다는 좋아져서 좀 더 나았지만, 오늘(29일)은 다 안 좋게 나왔다”며 “후반에 자신있게 안 하고, 정민수 형에게 볼을 주고 도망을 다녀서 아쉬움도 크다”고 했다.
자책하는 조환희에게 2쿼터에선 공격이 돋보였다고 하자 “자신감 때문이다. 민수 형 옆에서 수비가 붙으면 쉽게 뚫린다는 말 때문에 한 번 해보니까 잘 뚫려서 공격을 수월하게 했다. 형들도 옆에서 자신있게 하라고 해서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조환희의 장점 중 하나는 먼 거리 3점슛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3점슛 성공률 23%(3/13)로 부진한데다 그런 3점슛을 보여주지 않았다. 조환희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웃었다.
건국대는 5월 2일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를 갖는다.
조환희는 “혼자만의 플레이가 아니라 팀 전체가 으샤으샤하며 리바운드도 다 같이 하고, 속공이 장점이니까 속공을 한다면 결선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다”고 자신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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