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3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C조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경희대에게 91-78로 이겼다. 고려대는 3연승을 달리며 조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결선 토너먼트 추첨 결과 성균관대와 6강부터 치른다. 이기면 준결승에서 연세대를 만난다.
이날 4학년인 신민석(199cm, F)과 하윤기(203cm, C)가 돋보였다. 두 선수는 나란히 22점씩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하윤기는 이날 28분 32초 출전했다. 상명대와 첫 경기에서 10분 51초를 뛰었고, 동국대와 두 번째 경기에서 26분 47초 코트를 누빈 하윤기는 25분 이상 출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하윤기는 이날 장기인 덩크도 4개나 터트리며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였다.
하윤기의 플레이에서 눈에 띄는 건 자유투다. 상명대와 경기에서는 자유투 라인에 서지 않았다. 동국대와 경기에서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했고, 이날은 자유투 7개 중 6개를 넣었다.
하윤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투 성공률 81.8%(9/11)를 기록 중이다.
하윤기는 1학년과 2학년 때 대학농구리그에서 자유투 성공률 67.4%(31/46)와 59.5%(22/37)를 기록했다. 단일대회 방식이었던 지난해 1차 대회에서는 57.7%(15/56)로 자유투 성공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하윤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높은 이유를 묻자 “발목을 다쳤을 때 뛸 수 없는데 슛 감각은 잡아야 해서 자유투 연습을 많이 했다. 감이 많이 잡혔고, 경기 때 (그 감각이) 잘 나와서 (자유투가) 잘 들어간다”고 연습 효과라고 했다.
하윤기는 1학년과 2학년 때 출전한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에서 88.9%(8/9)와 78.3%(18/23)로 대학농구리그보다 높은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윤기는 “단일 대회에선 경기가 이어지니까 감이 잡히는데 리그 때는 경기가 자주 있지 않아서 흐름이 끊어진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연습을 많이 안 한 거 같다”며 웃었다.
하윤기가 몸 상태를 점점 회복하는데다 자유투까지 정확하다면 고려대는 우승과 더 가까워진다.
고려대는 2일 오후 5시 성균관대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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