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77-55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상승세를 탄 BNK는 16승 12패를 기록해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BNK는 남은 2경기에서 공동 2위인 삼성생명과 똑같은 승리만 거두면 최종 2위를 차지한다.
BNK가 팀 창단 후 첫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날 무조건 이겨야 했다. 만약 진다면 삼성생명과 격차가 두 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2위 경쟁이 끝나는 것과 같았다.
BNK는 경기 시작부터 삼성생명을 몰아붙였다. 27-16으로 1쿼터를 마친 BNK는 2쿼터 중반 잠시 주춤했다.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치던 BNK는 3쿼터 중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이를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 가운데 진안은 19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진안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24일) 이기면 공동 2위라는 걸 알고 있어서 좀 더, (우리은행과 경기 후) 하루 휴식이었지만, 모든 걸 쏟아내려고 하면서 경기를 치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창원과 울산에서 열린 홈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진안은 “창원에서도 운동 전날 림이 어색했고, 어제(23일)도 연습할 때 슛이 개인적으로 잘 안 들어갔다”며 “어떻게든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마음을 비우고 하려고 했다”고 새로운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느낌을 언급했다.

진안에게 패스를 잘 건네는 선수 중 한 명은 김한별이다.
진안은 “포스트에 자리를 잡으면 패스를 잘 넣어준다고 해서 골밑에 자리를 잡았다”며 “김한별 언니가 있어서 리바운드에 도움이 되고, 수비를 2~3명 데리고 있어서 골밑에 공간이 있다. 언니 없으면 내가 비벼줘야 하는데 (김한별이 있어서) 잘 되었다. 언니가 (부상에서) 돌아와서 비벼주니까 외곽 기회도 난다”고 김한별 효과를 설명했다.
BNK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건 김한별과 진안, 한엄지로 이어지는 빅쓰리의 골밑 활약 덕분이었다.
진안은 “시즌 초반에는 센터가 3명이라 어려웠다. 세 명이 이야기하면서 고치려고 하고, 잘 맞추니까 공격 기회도 초반보다 더 잘 나오고, 리바운드도 신장이 장점이라서 잘 된다”며 “김한별 언니에게 패스로 받아먹는다. 한엄지도 포스트업을 하다가 패스를 잘 준다. 한별 언니가 박스아웃을 하고 집중하니까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는 공간이 더 생긴다”고 했다.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BNK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삼성생명 또는 신한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진안은 “솔직히 우리은행은 일단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 만나고 싶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잘 준비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기회가 생길 거다”고 바랐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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