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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와 경기에서 19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상명대 권순우 |
상명대는 1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대와 원정 경기에서 101-78로 이겼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2승 11패를 기록해 팀 최초 최하위 위기에서 벗어나 11위를 확정했다. 만약 졌다면 홈앤드어웨이 대회 방식 기준 두 시즌 연속 1승에 그쳤을 뿐 아니라 최하위 12위로 떨어졌을 것이다. 상명대는 지난 시즌 1승 13패를 기록했다.
상명대는 이날 6명의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1학년인 송정우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정현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부상 중이다. 김태호 역시 발목 부상으로 광주로 내려오지 않았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태호가 발목이 부은 상태에서도 팀 인원이 적은데다 팀 사정이 좋지 않아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뛰었다고 한다. 김태호는 다음달 11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리는 MBC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김태호마저 빠진 상명대는 가용인원이 적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고승진 감독도 힘든 승부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선대는 대학농구리그 기준 지난 2018년 5월 6일 한양대에게 81-73으로 승리한 뒤 연패 중이다. 조선대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승리를 바랄 수 있는 상대를 만난 셈이다.
상명대는 그럼에도 1쿼터부터 득점을 몰아치며 31점이나 올렸다. 우려와 달리 술술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 위기가 찾아왔다. 높이를 책임지는 최준환이 3반칙에 걸린 것.
고승진 감독은 김찬영을 대신 투입했다. 김찬영이 실책 없이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줬다. 권순우는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최준환의 파울 트러블 영향이 전혀 없었다.
상명대는 6명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3점슛까지 15개나 폭발시켰다.
상명대는 이 덕분에 100점을 넘어섰다.
상명대는 2019년 5월 28일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102점을 기록한 이후 팀 통산 두 번째 세 자리 득점을 맛봤다. 조선대에게 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선수들을 똘똘 뭉치게 만들어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상명대는 26일 고려대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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