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KBL D리그 2차 대회에서 원주 DB를 79-70으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가장 먼저 예정된 6경기를 모두 치러 4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7팀 가운데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대모비스는 최소한 4위 자리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장면은 현대모비스 박구영 코치가 선수들의 실수나 돌파 과정에서 블록을 당했을 때 잘 했다고 칭찬하는 것이었다. 이런 실수 때문에 작전시간을 불렀을 때도 박구영 코치는 벤치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괜찮다고 격려했다.
박구영 코치는 이날 승리한 뒤 “연습한 걸 해보다가 실수를 하거나 블록을 당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대신 수비로, 공격에서도 실책이 있지만, 수비에서도 실책이 있기에 이 수비 실책을 최대한 줄이면 된다”며 “공격에서는 오히려 연습한 대로 안 하면 교체한다. 연습한 걸 실전에서 해보고 안 되면 다른 걸 연습하는 게 가능하다. 해보지 않으면 그 다음을 생각하지 못할 수 있다. 연습한 대로 하면 잘 한 거다”고 실수를 해도 칭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우석은 “(박구영 코치의 칭찬과 격려가) 당연히 도움된다.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최상급 코치님이시다”고 했다.
연습한 걸 코트에서 사용해보기 바라는 박구영 코치는 “정규경기가 시작할 때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5대5 팀 훈련할 때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라며 “선수들이 착각한다고 여기는 게 ‘왜 기회를 안 줘’라고 생각하는 거다. 그건 절대 아니다. 제 말이 틀릴 수 있지만, (유재학) 감독님은 5대5 훈련할 때 수비 등 하나의 장점이 보이면 기회를 주신다. 그래서 연습한 걸 해봐야 하고, 그렇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평소 지론을 드러냈다.

박구영 코치는 “제가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건 없다. 팀 수비 훈련을 하고, 공격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습하면 되기에 제가 준비할 거 없다”며 “정규경기에서 하는 것들이 내려오는 거 보고 모르면 감독님께 여쭤본다.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걸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 저 친구들이 혼나면 제가 잘못 가르친 거다. 그래서 어떤 경기를 하더라도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것에서 틀리지 않도록 훈련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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