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단독 2위 고수’ 오리온 vs. ‘10승 고지 눈앞’ DB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2 07: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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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연승 중인 오리온은 이날 이겨야만 단독 2위 자리를 고수한다. DB는 시즌 두 번째 2연승과 함께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10승 고지를 밟으려고 한다.

▶고양 오리온(18승 12패, 2위) vs. 원주 DB(9승 22패, 10위)
오후 7시 @고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 오리온, DB와 맞대결 3전승으로 우위
- DB, 윤호영 복귀로 상승세
- 양팀 맞대결 승부처는 3쿼터
- 이전 맞대결 결과: 오리온 3-0 DB
1라운드: 오리온 74-67 DB
2라운드: 오리온 73-61 DB
3라운드: 오리온 89-65 DB

오리온은 최근 3시즌 동안 DB와 맞대결에서 4승 13패, 승률 23.5%로 절대 열세였다. 이번 시즌에는 3전승을 거두며 절대 우세다. 오리온이 상대 전적에서 3승 이상 거두고 있는 팀은 서울 SK(3승 1패)와 DB뿐이다.

이승현과 이대성이 DB를 만나면 날아다닌다. 이승현은 평균 16.0점 6.7리바운드를, 이대성은 14.7점 7.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 8.7점을 기록 중인 제프 위디도 DB와 3라운드 맞대결에선 개인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위디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11경기에서 9승을 챙겼다. 위디가 공격에서도 두드러지면 승률 81.8%로 이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위디는 DB와 3차례 맞대결 중 2번이나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DB와 경기에서 비슷한 경기 흐름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까지는 근소하게 앞선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전반 득점은 39-35, 32-28, 42-36이었다. 그렇지만, 3쿼터에 평균 21.0점을 올리고 DB에겐 12.0점만 내줬다. 3쿼터에 승기를 잡은 오리온은 4쿼터에 득점력이 살아난 DB의 추격을 따돌렸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전반까지 1점이라도 우위일 때 승률 82.4%(14승 3패)를 기록 중이다. DB는 반대로 전반까지 뒤질 경우 승률 13.6%(3승 19패)다. 오리온은 이날 역시 전반까지 우위를 잡는다면 단독 2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평균 77.6점을 기록 중인 DB는 오리온을 만나면 공격 부진에 빠진다. 오리온과 3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64.3점에 그쳤다. 시즌 평균 득점보다 13.3점이나 낮다. 더구나 3경기 모두 60점대 득점에 머물렀다는 게 문제다. DB는 상대 전적을 떠나 다른 팀과 맞대결에서 최소한 한 경기에서는 80점 이상 득점했다. 오리온만 만나면 70점도 올리지 못한다.

하지만, DB가 오리온과 마지막 대결을 펼쳤던 건 3라운드 초반이었던 지난해 12월 13일이다. 지금 DB는 당시와 많이 다르다.

우선 6.6점에 그친 타이릭 존스 대신 얀테 메이튼을 영입했다. 메이튼은 평균 18.9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존스와 함께 할 때 16.9점을 올렸던 저스틴 녹스는 메이튼과 함께 뛸 때는 12.6점을 올리고 있다. 두 외국선수 득점이 평균 23.5점에서 평균 31.5점으로 8점이나 올랐다.

또한 윤호영이 복귀했다. DB는 윤호영이 출전한 4경기에서 4전승을 거뒀다. 윤호영은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승부처였던 4쿼터에 5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윤호영의 가세는 선수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까지 준다.

DB가 오리온을 만나면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는 3쿼터 약세와 함께 3점슛 성공률이 24.3%(17/70)로 부진하기 때문이다. DB는 3점슛 평균 9.35개와 성공률 36.4%(290/797) 모두 1위다. 이런 장점이 오리온을 만났을 때 사라졌다. 3점슛만 평소처럼 터트려준다면 시즌 두 번째 2연승이 가능할 것이다.

오리온과 DB의 맞대결은 22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며, SPOTV2와 SPOTV ON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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