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는 박민재(197cm, C), 원성욱(190cm, F), 김태헌(180cm, G), 김주영(198cm, C), 소준혁(185cm, G), 김대은(196cm, C) 등 6명의 신입생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195cm 이상 장신 선수가 3명이나 되는 게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외곽을 책임질 선수는 안양고를 졸업한 소준혁이다. 소준혁은 “슈터다. 무빙슛이랑 동료 스크린을 받고 나와서 쏘는 슛이 좋고, 지구력과 탄력이 좋아서 쉽게 지치지 않는다”며 “단점은 BQ가 떨어진다. 가끔 제 수비를 놓칠 때가 많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장단점을 들려줬다.
소준혁은 언제부터 슛이 좋았는지 묻자 “슛이 좋다기보다 어릴 때부터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넣었더니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슈터로 키우신다고 하셔서 슛 연습을 많이 했다”며 “몸이 약해서 힘이 떨어졌다. 새벽마다 형들, 동기들과 슛 연습을 하고, 야간훈련 할 때도 한 번도 쉬지 않고 고깔을 놓고 500개 정도씩 슛을 던졌다. 그러니까 힘도 붙고 슛도 좋아졌다”고 답했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슛 자질만 놓고 보면 소준혁이 프로 무대에서 정병국처럼 활약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소준혁은 “전자랜드 팀을 좋아해서 정병국 선수를 알고 있다. 얼마 전에도 경기 영상을 찾아보니까 저랑 비슷했다”며 “슛 던질 때 머뭇거리는 것만 보완하면 정병국 선수처럼 슈터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슛은 자신감으로 던진다. 자신감은 남들에게 지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감이 넘치는데 머뭇거리는 이유를 되묻자 “경기 초반에 긴장을 많이 한다. 처음에 슛 2~3개를 던질 때가 중요하다. 1개만 들어가면 자신감이 넘쳐서 승부처에서 강하다”며 “감독님께서 100개를 던져서 못 넣어도 되니까 기회면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셔서 승부처에서 슛을 넣을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소준혁은 “감독님께서 선수들 하나하나 신경 쓰며 기회를 주시고,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운동을 시켜주신다”며 “저에겐 슛을 던질 때 스텝과 수비할 때 사이드 스텝 등을 알려주셨다. 수비는 스텝이 안 좋을 뿐이지 막는 건 자신이 있다. 퍼스트 스텝은 잘 따라가지만, 방향을 전환할 때 잘 따라가지 못해서 그 스텝을 알려주셔서 연습 중이다”고 김태진 감독의 훈련 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에게 부족한 거, 장점과 단점을 설명해주시고 그에 맞춰서 꼼꼼하게 알려주신다”며 “명지대에 잘 들어왔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운동 스타일도 저와 맞다. 수비는 무조건은 아니더라도 수비가 우선이고, 공격에서도 3점슛이 아니더라도 팀 플레이 중심으로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라는 걸 좋아한다”고 명지대 입학한 걸 만족했다.
소준혁은 이제 대학 무대에서 4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소준혁은 “기복을 줄이고 수비할 때 스텝을 보완해서, 프로는 수비를 강조하기에 수비를 강화하고, 슛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다면 프로에 갈 수 있을 거다”며 “부족한 게 많다. 감독님께 성실하게 많이 배운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했다.
소준혁은 “남들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 할 수 없다. 남과 다르게 훈련하고, 패기와 열정이 넘치게 기량을 다져서 프로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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