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NBA 현역 선수에게 배우는 농구는 어땠을까.
숙명여고 이민지는 2일부터 5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3 NBA 국경 없는 농구 캠프(BWB)에 참여했다. BWB는 2001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유망주 발굴 육성 캠프로 올해는 아시아, 중동권역 78명의 유망주가 참가했다. 이민지는 5명의 한국 유망주와 함께 초청받았다.
이민지는 “가기 전에는 새로운 기술 같은 거를 많이 배울 줄 알았는데, 가보니까 기본기 위주로 훈련했다. 거기서도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뛰고 다른 나라 선수들이랑 부딪쳐보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외국선수라고 특별하게 다를 건 없었는데 스피드나 파워가 좋더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샤딕 베이, 로드니 맥그루더(이상 디트로이트), 몬테 모리스, 타지 깁슨(이상 워싱턴) 등 현역 NBA 선수들이 코치로 참가했다. 꿈만 그리던 NBA 선수가 눈앞에서 훈련을 알려주니 이민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민지는 “훈련 중 NBA 현역 선수들이 6개 구역으로 나뉘어 분야별 훈련을 알려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신기했다. NBA 선수들에게 배운 것을 한국에서도 꾸준히 해야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와 중동 전역의 20개국 고등학교에서 78명의 유망주가 한 캠프에 모인 만큼, 농구 훈련이 끝나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의사소통이 완벽하진 않더라도 고등학생들의 놀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았다. 이민지는 “참가자 모두가 같은 호텔을 썼는데, 라운지에 가면 다들 만날 수 있었다. 보드게임도 하면서 같이 재밌게 놀았다. 번역기를 쓰기도 하고 단어로 이야기했다.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숙명여고는 황윤서, 김연진, 양혜은이 U16 여자농구대표팀에 선발되어 가용인원이 부족하다. 그 탓에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민지를 비롯한 선수단이 구슬땀을 흘리며 체력 향상과 스텝 위주 훈련을 소화 중이다.
이민지는 “앞으로 단점이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 장점은 볼 핸들링이랑 장신 가드라는 점이다. 패스 능력도 있고, 슛도 괜찮다. 우선적으로 체력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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