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는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 여파로 용인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자리를 비웠지만, 청주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공백을 딛고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마음의 부담을 들어내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던 박지수는 4일 수술대에 올랐다. 전거비·종비인대 봉합 및 내측 천부삼각인대 봉합 수술을 무사히 받았고, 예정대로 5일 퇴원 절차를 밟는다. 퇴원 이후에는 휴식을 거쳐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2차 FA 자격을 취득했다. 1차 협상 기간부터 모든 팀과 협상할 수 있는 신분인 만큼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원소속팀 KB스타즈 역시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지수는 당분간 휴식, FA 협상을 병행할 예정이다. 리그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최대어인 만큼, 계약 소식은 2차 FA 마감일(15일)이 임박한 시점에 발표될 전망이다.

발등에 불 떨어진 건 대한민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다. 17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대표팀은 오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을 치르며, 17일부터 26일까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은 박지수를 ‘없는 전력’이라 생각하고 있다. 박수호 감독은 “재활까지 4개월이라는 건 코트에서 몸 만드는 기간까지 더하면 그 이상이 걸린다는 의미다. (박)지수가 이전에 발목을 다쳤을 때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회복이 빠르다 해도 시간적으로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은 이어 “물론 지수, (박)지현이를 교체했을 때 이외의 선수들이 잘 버텨줬지만 40분 내내 2명 없이 경기를 치르는 건 다른 문제다. 신장이 너무 낮아져서 걱정이다.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더 고민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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