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홍성한 인터넷기자] 이번엔 이승현의 공백을 메워야한다. 김상규의 DB전 활약상은 어땠을까.
이승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4주 진단을 받으면서 당분간 팀을 이탈하는 상황이다. 조금 더 일찍 복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다. 한창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와중에 대체 불가인 이승현의 공백은 클 수밖에 없다.
부상과 동시에 김상규와 서정현이 가장 큰 대체자로 손꼽힌 상황, 김상규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높은 BQ가 무기인 서정현도 있지만, 아직까진 1군에서는 입증되지 않은 자원이다.
김상규에게 사실 이런 상황은 낯설지 않다. 지난 시즌 송교창(상무)이 시즌 중 손가락 골절이라는 큰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이탈했을 때 기회를 잘 살린 바 있다.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김상규는 지난 시즌 21분 22초 출전하여 7.1점 3.7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모든 부분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 믿음에 보답하며 송교창의 공백을 쏠쏠하게 메웠다.
이승현이 빠진 KCC의 첫 경기, 김상규는 예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인바운드 패스가 불안하게 투입됐고, 그 결과 실책으로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KCC의 첫 득점을 만들며 실책을 만회했다.
팀 속공에도 부지런히 참여했다. 정창영의 패스를 받아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2쿼터 김상규의 공격리바운드는 허웅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이어 경기 첫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허웅과 함께 KCC의 추격에 앞장섰다.
이날 김상규는 30분 출전하여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전 활약은 미미했지만, 허웅 외 전체적으로 DB의 높이에 고전했던 점과 이날 경기 전까지 1.9점에 불과했던 평균 득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이승현의 공백을 100% 메우기란 쉽지 않겠지만, 또다시 찾아온 기회에서 김상규는 다시 한번 응답할 수 있을지 KCC에게는 중요한 4주가 될 전망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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