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앞둔 박무빈, “꼭 이기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9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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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통해 한일전이기에 꼭 이기도록 하겠다.”

제46회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이상백배로 알려진 대회다.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연세대 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박무빈(187cm, G)은 “우리가 바쁜 일정 속에 준비했는데 우리끼리 호흡도 좋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추구하시는 걸 알아서 최대한 준비를 했다”며 “많이 힘들었던 5월이었다. 5월도 거의 다 지나갔다. 지금까지 힘들었던 걸 모두 (좋은 성과로) 이룰 수 있도록 집중한다”고 했다.

고려대 재학생인 박무빈이 대회 장소인 연세대에서 팀 훈련을 하는 게 흔치 않은 경험이다.

박무빈은 “흔치 않은 경험이고, 연세대 선수도 있지만, 다른 대학 선수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색다르다. 도움도 많이 된다”며 “앞으로 프로를 가도 비슷할 거라서 미리 준비를 한다”고 했다.

어떤 도움이 되는지 되묻자 박무빈은 “팀에서는 어느 정도 역할이 정해져 있고, 장단점까지 파악을 하고 경기를 한다”며 “여기서는 지금 모인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내 역할이 달라지는 부분도 적응한다. 감독님도 다른 감독님이라서 추구하시는 농구가 달라서 다양한 농구를 배운다”고 했다.

고려대와 이번 대표팀에서 박무빈의 역할은 다를 것이다.

박무빈은 “고려대에서는 나와 문정현이 팀의 중심을 맡아서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할이라면 여기서는 다른 장점을 가진 선수가 많고, 내가 가드로 뽑혔기에 프로 가서도 할 역할에 맞게 동료들을 살려주고, 포인트가드로 또 팀을 잘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대학 재학생 중 각 팀에서 잘 하는 선수들끼리 모여서 호흡을 맞춘다.

박무빈은 “고려대에서도 고등학교 때 잘 하는 선수들이 와서 그 안에서 경쟁을 통해 살아남거나 정체된 선수도 있다”며 “여기 있는 선수들은 다 각자 소속팀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다. 자신감도 넘치고, 그런 위치에 올라선 장점이 있어서 내가 살려주면서 나도 배운다”고 했다.

박무빈은 대학 입학 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제대로 된 대학농구리그를 치르지 못하고 단일 대회 방식을 경험했다. 일본 대학 선수들과 맞대결도 졸업을 앞두고 처음 경험한다.

박무빈은 “아무래도 코로나 학번으로 지난해까지 이상백배를 뛰지 못했다. 졸업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일본 스포츠가 요즘 강세이고, 농구도 잘 한다. 우리가 위기에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통해 한일전이기에 꼭 이기도록 하겠다”며 “공격을 잘 하는 선수들이라서 농구의 기본인 우리끼리 호흡과 수비, 리바운드를 잘 해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다짐했다.

한국 남자 대학 선발은 19일 오후 4시 첫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여자 대학 선발의 맞대결은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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