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L] 대학농구 대표 컨텐츠로 자리잡을까... 판 커지고 있는 AUBL, 다음 목표는?

항저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09: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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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항저우(중국)/서호민 기자] AUBL은 분명 계속 커지고 있다. 아시아 대학 농구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기에 충분해보였다.

지난 18일부터 항저우 진장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회 아시아대학농구리그(AUBL)에는 아시아 각국의 대학농구 12팀이 참가해 일주일 간의 농구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지난해 AUBC 대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진행되는 AUBL은 아시아 대학농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UBL 성공 개최를 위해 리얼리그 관계자들은 몇 달 전부터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했고, 지난 해보다 훨씬 많은 참가 팀이 몰려 관계자들의 노력에 화답했다.

농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리얼리그를 이끌고 있는 제이 리 리얼리그 최고경영자는 AUBL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장 곳곳을 동분서주 했다.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에 응한 제이 리는 “이틀 간 많은 사람들이 대회장을 찾아와주고 관심가져줬다.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는 느낌이다. 흥행 측면에서 준비했던대로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AUBC 대회는 테스트 개념이었다. AUBC를 치르면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깨달았고 많이 배웠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AUBC를 통해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테스트 느낌이 강했지만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대회였다”라고 돌아봤다.

AUBL은 앞서 홍콩에서 개최됐던 AUBC 대회보다 스케일을 키워 무대를 확장해 개최하게 됐다. 몸집이 커진만큼 마케팅, 스폰서십도 강화해 팬층을 적극 공략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AUBL의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한다.

제이 리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개최지 역시도 참가 팀들의 편의와 인프라,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해 대도시에서 열고자 했었고 항저우가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더 힘을 실어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선 야오밍을 광고 모델로 활용했지만 미래에는 더 많은 선수를 섭외해 이 대회를 알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리얼리그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 ‘제이 리’

리얼리그는 AUBC, AUBL을 발판삼아 내년, 내후년에는 홈 앤 어웨이로 형식으로 판을 더욱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쉽게 말해 ‘대학농구판 EASL’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리그가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참가 중인 팀들의 소속 연맹, 협회와의 협업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제이 리는 “이번 주에 각국의 협회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장차 이 리그가 홈 앤 어웨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협회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협의점을 잘 찾아야 할 것 같다”며 “단순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이 리는 이 자리를 통해 한국 스태프, 참가 팀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제이 리는 “한국에서 농구가 어느 정도 인기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농구 팬들에게도 AUBL이 더 많이 홍보됐으면 한다. 또 장차 한국에서도 이 리그가 열릴 수도 있다고 본다”며 “참가 팀들에게는 ‘아 정말 많이 공 들여서 준비한 대회구나’라는 느낌이 들 수 있는 대회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행보를 더 기대해달라”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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