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리바운드 돋보인 성남중 이재성, 허훈 좋아하는 이유는?

서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1 09: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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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허훈을 좋아한다. 빠르면서도 시야도 좋고, 다재다능해서 닮고 싶다.”

성남중은 10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서울경인강원 B조 경기에서 용산중에게 62-64로 아쉽게 졌다.

성남중은 지난 연맹회장기 예선에서 용산중에게 47-6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날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성(183cm, G)은 21점 1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재성은 “이기고 있을 때 내가 조율을 잘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실책도 그 때 많이 나왔다. 중간중간 실책이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성남중은 전반을 28-26으로 마쳤다. 근소하게 앞섰던 성남중은 후반 들어 서서히 흐름을 내줬다. 4쿼터 한 때 10점 차이로 끌려갔다. 하지만, 1점 차이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이재성은 “평소 후반 지역방어에 고전해서 3쿼터부터 점수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는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하고 코치님께서도 주문을 하셨다. (10점 차이에서 1점 차이로 좁혔지만) 그래도 아쉽다”고 했다.

이재성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고 하자 “기록을 신경을 쓰면서 하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동료들을 봐주면서 내가 해줄 때는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재성은 지난 연맹회장기 용산고와 경기에서 12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리바운드가 두드러진다. 이날 경기에서도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재성은 “우리 팀 신장이 크지 않아서 팀 내에서 내가 리바운드를 해야 하는 비중이 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우리 팀이 잡아야 하는 리바운드를 내가 잡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성의 돌파가 돋보였다. 그 덕분에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이재성은 “예전부터 한 번에 치고 들어가라는 말을 들었다. 돌파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막힌다고 여긴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하려고 하는데 오늘(10일)은 잘 되었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른쪽 돌파 비중이 많아 보였다.

이재성은 “오른쪽과 왼쪽을 모두 갈 수 있는데 오늘은 오른쪽 돌파 기회가 났다”고 했다.

이재성은 앞으로 보완하고 싶은 것을 묻자 “필요할 때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고, 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또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꼭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성남중은 지난해부터 구병두 코치와 함께 하고 있다.

이재성은 “지난 10월부터 (구병두 코치가) 오셨다”며 “확실히 기량이 진짜 많이 늘었다. 팀 수비가 이렇게 해도 잘 될 수 있다는 걸 느낀다. 공격도 팀 플레이를 많이 알려주셔서 팀 전체적으로 나아졌다”고 했다.

이재성은 “허훈을 좋아한다. 빠르면서도 시야도 좋고, 다재다능해서 닮고 싶다. 필요할 때마다 해결을 할 수 있고,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할 줄 아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슛 성공률도 더 높이고, 상대를 제칠 수 있는 드리블 연습을 더 해야 한다”고 바랐다.

성남중은 11일 명지중과 대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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