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도초, 고학년과 저학년을 나눠 훈련한 이유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09: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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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양우준, 김동호, 양우성, 김세진, 고주현
[점프볼=이재범 기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서 오전에는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저학년 선수들이 훈련하고, 오후에는 고학년이 훈련한다.”

지난 5일 오후 방문한 제주 일도초등학교 체육관. 모두 마스크를 쓴 5명의 선수들이 몸을 풀며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5학년과 6학년에 진학할 예정인 선수들이다.

고학년은 모두 6명이지만, 고강준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KBL 드림캠프에 참가해 일주일간 자가격리 지침을 받아 훈련에 불참했다. 일도초에서는 서울 등 외지로 나갔다가 돌아오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일주일간 훈련에 참여시키지 않고 있다.

선수들은 훈련에 익숙한 듯 스스로 코어 근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정해진 순서에 맞춰 소화했다. 여기에는 가벼운 케틀 벨을 이용한 훈련도 포함되어 있었다.

체력을 다지는 훈련이 끝나자 볼 운동에 들어갔다. 기본 드리블 훈련에 이어 1대1 속공 훈련 등으로 이어졌다. 인원이 적어 전술 훈련까지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부터 일도초 농구부를 맡고 있는 신정훈 코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서 오전에는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저학년 선수들이 훈련하고, 오후에는 고학년이 훈련한다”며 “학교에서 한 번에 훈련을 하지 말고 나눠서 훈련하기를 바란다”고 고학년과 저학년을 구분해 훈련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저학년이 참여하는 오전에는 두 차례로 시간을 나눠 훈련을 진행하고, 고학년 중심의 오후에는 3시간 가량 길게 훈련한다.

올해 주장을 맡은 양우성은 “가볍게 몸을 푼 뒤 웨이트를 하고, 체력 훈련이 끝난 뒤에는 볼 운동을 한다”며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번갈아 가며 지옥훈련을 많이 한다. 지옥훈련은 패스&런이라고 줄넘기와 달리기를 1시간 넘게 계속 하는 거다”고 평소 어떻게 훈련하는지 들려줬다.

제주도 일도초 선수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답답한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기량을 다지기 위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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