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신입생 전기현,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1 09:31: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기본기부터 가르쳐주신다. 그걸 소홀히 하지 않고, 원래 알고 있던 것도 처음부터 열심히 한다는 마음으로 배우고 발전하다면 프로에 도전할 수 있을 거다.”

상산전자고에서 골밑을 지키던 전기현(197cm, F/C)이 건국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기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지독할 정도로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하며 부족한 기본기를 채웠다.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다른 선수들보다 신장이 좋은 건 장점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하곤 했다.

제주도에서 동계훈련 중 만난 전기현은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체계적으로 달라서 운동이 더 효율적이고, 운동을 더 잘 배우고 있다. 내가 더 열심히 하면 좋을 듯 하다”며 “고등학교 때도 잘 가르쳐주셨다. 종합적으로 했는데 대학에서는 할 것만 한다”고 했다.

이어 “동계훈련을 하면서 나에게 맡고 필요한 운동을 시간에 맞춰서 한다. 몸이 지칠 때 휴식을 하는 게 있어서 힘들 때 힘들지만 쉴 때 쉬어서 몸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동계훈련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에는 프레디와 최승빈이 든든하게 골밑을 지킨다. 슛을 장착해 이들과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는 전기현은 “오고 싶어 했던 학교이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가르쳐줄 수 있을 듯 했다. 내가 건국대에 들어오면 프레디 선수가 골밑을 지켜주고 가드와 포워드 형들이 졸업해도 2학년 형들과 함께 할 때 묻어가면서 기량이 발전할 거 같아 지원했다”고 건국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기현은 고교 시절 이재민과 트윈타워로 활약했다. 건국대에서도 두 선수의 호흡이 기대되었지만, 이재민은 고려대에 입학했다.

전기현은 “이재민과 3년 같이 했고, 여기서 같이 배웠다면 좋았겠지만, 재민이가 고려대로 간 걸 내가 말하기는 그렇다”며 “(상대팀으로 만나면) 서로 잘 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재민이가 이렇게 할 거라는 걸 알기에 서로 붙는다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했다.

이제 대학 4년을 시작하는 전기현은 “여기서 시키고 가르쳐주시는 게 있다. 그걸 맞춰서 잘 따른다면 프로에 도전할 만하다. 기본기부터 가르쳐주신다. 그걸 소홀히 하지 않고, 원래 알고 있던 것도 처음부터 열심히 한다는 마음으로 배우고 발전하다면 프로에 도전할 수 있을 거다”며 “형들과 같이 해보니까 아직 부족해서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가짐이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