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최전성기 시절이었던 1990년대 인기를 누린 만화 슬램덩크가 최근 영화를 개봉한 뒤 다시 달아올랐다.
지난 1월 초 개봉해 상영기간 두 달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주요 극장에서 예매 순위 상위에 자리잡고 있다.
프로농구에서도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중 강백호를 재현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김현민이다.
김현민은 강백호 유니폼을 입고, 머리도 빨간색으로 물들인 뒤 2019~2020시즌 올스타게임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해 국내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최승빈은 최근 헤어스타일을 강백호처럼 바꿨다. 머리를 짧게 깎고, 빨간색으로 염색까지 했다.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슬램덩크를 보더니 항상 포기하지 않는 강백호가 롤 모델이라면서 강백호를 따라했다”고 전했다.
최승빈의 플레이 스타일도 강백호와 닮았다.
건국대에 입학할 때만 해도 팀 내 입지가 좁았다. 그렇지만,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올해 건국대의 전력 누수가 백지웅의 졸업 이외에는 크게 없다.
강백호를 롤 모델로 삼은 최승빈이 프레디와 함께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준다면 건국대는 또 한 번 더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
건국대는 오는 15일 연세대와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건국대 제공, 점프볼 DB(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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