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1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건국대에게 84-79로 이겼다. 2승 1패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1승 2패의 건국대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에서는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입생인 노완주(193cm, F)는 4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너무 잘 해줬다. (노완주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지? 내일 경기가 없지만, 너무 잘 해서 저녁에 고기 먹어보자고 했다. 경기 전에도 고기를 먹었다”며 “노완주는 1학년이지만, 너무 좋은 경기를 해줬다. 저렇게 해주면 학년이 올라가면 자기 자리를 잡을 거다. 외곽으로도 나와야 하지만, 충분히 잘 할 거다”고 노완주를 칭찬했다.
노완주는 “공격을 잘 하는 선수가 많다. 신입생인 제가 잘 하는 게 리바운드이기에 박스아웃과 궂은일을 열심히 했다”고 코트에서 어떻게 경기를 펼쳤는지 들려줬다.
노완주는 김상준 감독의 칭찬을 전해들은 뒤 “선수대기실에서 감독님께서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팀의 신장이 작아서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게 박스아웃을 열심히 해서 리바운드 잡는 거다. 결선에서도 박스아웃과 리바운드를 더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 코치님께서 들어갈 때 리바운드를 주문하시고, 제가 제일 잘 하는 게 리바운드라서 형들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게 리바운드만 집중했다”고 리바운드를 반복해서 언급했다.
김상준 감독은 건국대와 경기를 앞두고 프레디와 최승빈의 골밑 공략을 걱정했다.
노완주는 “경기 영상을 보며 분석을 할 때 박스아웃 위치선정과 볼이 어디로 더 많이 튀는지 살펴봤다. 어제(16일) 훈련을 할 때도 박스아웃을 연습해서 잘 나왔다”고 했다.
성균관대는 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 홈 경기에서 1점 차이로 졌다. 이날은 그 날 패배도 되갚았다.
노완주는 “4학년 형들은 마지막 MBC배 대회이고, 플레이오프가 남아있지만, 오늘(17일) 경기를 이겨야 결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 형들이 잘 이끌어줘서 잘 할 수 있었다”고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노완주는 “이런 중요한 경기 때 출전시간이 길어져서 떨린다. 막상 들어가면 형들이 잘 했다고 칭찬을 줘서 힘이 나서 더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성균관대는 6강에서 대학 최강 고려대를 만난다. 노완주와 인터뷰를 할 때는 상대가 어디인지 결정되지 않았을 때다.
노완주는 “어느 팀을 만나도 우리보다 신장이 좋기에 박스아웃을 열심히 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결선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를 전한 뒤 “앞으로 대학에서 3년이란 시간이 남았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외곽에서 하는 플레이를 알려주시면 차근차근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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