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4위)은 오는 20일 태국(FIBA 랭킹 89위), 23일 인도네시아(FIBA 랭킹 75위)와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현재 2승 2패로 호주(4승)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있다. 태국을 꺾는다면 인도네시아전 결과와 관계없이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서 있기에 2경기 모두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태국,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없는 귀화선수가 있기 때문. 지난해 11월 한국은 귀화선수 앤토니 빈 주니어를 앞세운 인도네시아에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다. 이번에 한국이 만나게 될 귀화선수는 타일러 램(태국)과 레스터 프로스퍼(인도네시아)다.

2017년 태국으로 귀화를 선택한 램은 2020년 방한해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태국은 86-93으로 패했지만 램은 28점 12리바운드 3스틸로 고군분투한 바 있다. 램의 장점은 폭발적인 공격력이다. 그의 득점을 저지하지 못하면 한국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
프로스퍼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21-2022시즌 랜드리 은노코의 대체 외국선수로 수원 KT와 계약, KBL에 입성했다. 2옵션으로서 정규리그 33경기에서 평균 6.5점 3.9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KT가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며 한 시즌 만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6월 라건아와 계약이 만료된 뒤 아직 새로운 귀화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램과 프로스퍼를 보유한 태국, 인도네시아가 그저 부러울 수밖에 없다. 원정 2연전에서 기분 좋게 승리하고 돌아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 귀화선수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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