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박지수(KB스타즈)의 복귀, 새로운 아시아쿼터들의 가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역시 누적 기록에서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연 첫손에 꼽을 수 있는 선수는 김정은(하나은행)이다. 지난 시즌 정선민(은퇴·8102점)을 넘어 통산 최다득점(8333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김정은의 득점은 1점 1점 모두 새 역사다. 더불어 또 하나의 상징적인 기록도 앞두고 있다. 임영희(은퇴·600경기)가 보유한 최다경기 출전 기록도 김정은에 의해 경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야말로 시간문제다.
김정은은 지난 시즌까지 590경기를 소화했다. 한채진(은퇴·597경기)을 넘어 임영희와 타이 기록까지 단 10경기 남았다. 김정은은 최근 4시즌 모두 최소 27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올 시즌 역시 꾸준히 코트를 밟는다면, 시즌 중반에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오른다.
2라운드까지 전 경기를 소화한다면, 3라운드 개시일인 오는 12월 21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가 김정은의 601번째 경기가 된다. 홈경기인 데다 6시즌을 함께했던 전 소속팀,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 앞에서 달성한다면 기록의 의미도 배가될 것이다.
역대 6호 3000리바운드도 앞두고 있다. 김정은은 2930리바운드로 이 부문 6위다. 5위 김계령(은퇴·3006리바운드)과의 격차는 76개인 만큼,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TOP5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득점, 리바운드 모두 5위 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정선민, 김단비(우리은행) 단 2명에 불과하다. 110리바운드 이상을 따낸 최근 4시즌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김정은은 4위 이종애(은퇴·3044리바운드)까지 제칠 수 있다.

관건은 역대 3호 8000점이다. 이를 위해선 600점을 올려야 하는데, 김단비가 한 시즌에 600점 이상을 기록한 건 40경기 체제였던 2011~2012시즌, 지난 시즌(21.1점) 단 두 시즌에 불과했다. 득점 TOP3에 진입할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8000점은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던 지난 시즌과 같은 기세를 유지해야 올 시즌 내에 달성할 수 있다.
멈췄던 박지수의 더블더블 행진도 재개된다. 통산 140회로 신정자(은퇴·158회)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박지수는 부상으로 9경기만 소화했던 2022~2023시즌을 제외한 전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8경기 이상을 소화하면 WKBL 출범 후 가장 많은 더블더블을 작성한 선수로 등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김단비도 경쟁자다. 김단비는 7회로 이들의 뒤를 잇는 공동 3위다. 김단비는 우리은행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 트리플더블을 3차례나 달성한 경험도 있다. 세키 나나미가 가세한 가운데 이민지의 성장까지 더해진다면, MVP 경쟁과 더불어 박지수와 김단비의 트리플더블 1위 싸움도 열기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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