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와 직접 미팅” 이현중, 돈치치 에이전트 택한 이유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30 0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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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에 도전하고 있는 이현중의 비하인드 스토리 2탄이 공개됐다.

이현중은 지난 17일 배구스타 김연경이 운영 중인 유튜브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깜짝 등장, 눈길을 끈 바 있다. ‘식빵언니 김연경’은 이어 29일 자정에 이현중이 출연한 2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이현중은 이를 통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현중은 보다 큰 무대에 도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삼일상고 시절 유망주 소리를 듣다 보니 내가 잘하는 줄 알았다. 우승도 몇 번 하니까 자만감이 생겼던 것 같다. 그러다 17세 때 미국대표팀과 경기를 했는데, 우리들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좋았다. 그런데 최종 스코어는 81-133이었다. 소위 말하는 ‘현타’가 왔다. 한국에 돌아온 후 ‘해외생활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현중은 이후 호주에서 열린 NBA 아카데미에 초청됐고, ‘1년 동안 잘 배우고 돌아가 한국에서 최고가 되자’라는 다짐과 함께 호주로 향했다. 하지만 이현중은 아카데미를 거쳐 미국대학으로 향하는 동료들을 보며 ‘나도 미국에 가고 싶다’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이현중이 데이비슨대학을 거쳐 NBA에 도전하게 된 배경이다.

“1년 동안 미국대학에서 정식 오퍼가 하나도 없었다. ‘네가 뭔데 가? 성공 못할 거야’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이대로 한국에 돌아가면 그들의 예상이 맞는 거라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그런데 G리그 쇼케이스에서 아카데미끼리 붙는 경기가 있었고, 이 경기 이후 오퍼를 20개 받았다.” 이현중의 말이다.

이현중은 이어 “대학 이름보단 나를 잘 키워주고, 많이 뛰게 해줄 수 있는 팀을 우선으로 뒀다. 데이비슨대학은 스테픈 커리가 나온 학교이기도 하지만 팀 스타일이 이기적이지 않다. 조직적이다. 감독님도 ‘1학년부터 많이 뛰게 해주겠다.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주겠다’라고 약속하셨다. 30년 이상 계신 감독님이셔서 중간에 바뀌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다. 데이비슨대학을 선택한 것에 대해선 절대 후회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WME/BDA 스포츠와 계약을 체결, 화제를 모았다. WME/BDA 스포츠는 빌 더피 에이전트가 대표로 있으며 현재 루카 돈치치(댈러스), 디안드레 에이튼(피닉스), 니콜라 부세비치(시카고), 고란 드라기치(브루클린) 등 NBA 스타들이 소속됐다.

이현중은 “많은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왔는데 이 가운데 5, 6팀과 줌미팅을 했다. 다른 에이전시는 직원들이 나왔는데 WME/BDA 스포츠는 빌 더피 대표가 직접 줌미팅에 나왔다.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NBA 팀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 회사를 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현중이 참가하는 2022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4일 열린다.

#사진_유튜브 ‘식빵언니 김연경’ 캡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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