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10월 31일 경기 승률의 희비, 삼성 87.5%와 KCC 0%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1 09: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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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삼성이 시즌 첫 3연승을 노리던 KCC의 발목을 잡았다. 우연의 일치인지 삼성은 10월 31일 경기에 강했고, KCC는 반대로 상당히 약했다. 그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서울 삼성은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82-78로 이겼다.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번째 승리(2승 6패)를 거뒀다. KCC는 3연승의 상승세 속에 1라운드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5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분위기는 분명 삼성이 KCC보다 좋지 않았다. 삼성은 1승 6패로 최하위였다. KCC는 1라운드를 최소한 3위를 확보하고, 최대 공동 1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경기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삼성은 1쿼터를 28-21로 앞선 뒤 2쿼터까지 흐름을 이어나가 전반을 46-33으로 마쳤다. 후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다만, 삼성은 역대 10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이었고, KCC는 반대였다.

프로농구 출범 초기에는 11월 초에 개막했지만, 그 시기가 점점 당겨졌다. 최근에는 10월 초에 개막한다.

2002~2003시즌부터 10월 31일에도 경기가 열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10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 중이었다. 승률은 85.7%. 10개 구단 중 유일한 승률 80% 이상 기록이다. 2위와 3위는 75.0%(3승 1패)의 서울 SK와 71.4%(5승 2패)의 원주 DB다.

이에 반해 KCC는 10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3전패 중이었다.

10월 31일 경기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삼성과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KCC가 맞붙은 셈이다.

♦ 삼성, 역대 10월 31일 경기 결과
2002.10.31 TG 86-83
2004.10.31 SBS 96-91
2007.10.31 모비스 88-71
2009.10.31 KCC 89-83
2010.10.31 오리온 86-83
2013.10.31 오리온 63-75
2014.10.31 LG 80-75
2020.10.31 KCC 82-78

♦ KCC, 역대 10월 31일 경기 결과
2004.10.31 SK 70-90
2009.10.31 삼성 83-89
2012.10.31 안양 65-85
2020.10.31 삼성 78-82

앞서 언급했듯이 이런 결과는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있다. 삼성은 이날 승리를 더하며 10월 31일 경기 승률을 87.5%로 더 끌어올렸다. KCC는 4전패에 빠졌다.

KCC는 그래도 창원 LG보다는 낫다. LG는 10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7전패 중이다.

2021년 10월 31일은 일요일이다. 이번 시즌과 동일한 경기 배정이 이뤄진다면 8팀이 경기에 나선다. 승률이 가장 좋은 삼성은 꼭 배정되기 바랄 것이고, 전패 중인 KCC와 LG는 배정되지 않기를 기원할 것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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