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82-78로 이겼다.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번째 승리(2승 6패)를 거뒀다. KCC는 3연승의 상승세 속에 1라운드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5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분위기는 분명 삼성이 KCC보다 좋지 않았다. 삼성은 1승 6패로 최하위였다. KCC는 1라운드를 최소한 3위를 확보하고, 최대 공동 1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경기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삼성은 1쿼터를 28-21로 앞선 뒤 2쿼터까지 흐름을 이어나가 전반을 46-33으로 마쳤다. 후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다만, 삼성은 역대 10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이었고, KCC는 반대였다.
프로농구 출범 초기에는 11월 초에 개막했지만, 그 시기가 점점 당겨졌다. 최근에는 10월 초에 개막한다.
2002~2003시즌부터 10월 31일에도 경기가 열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10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 중이었다. 승률은 85.7%. 10개 구단 중 유일한 승률 80% 이상 기록이다. 2위와 3위는 75.0%(3승 1패)의 서울 SK와 71.4%(5승 2패)의 원주 DB다.
이에 반해 KCC는 10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3전패 중이었다.
10월 31일 경기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삼성과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KCC가 맞붙은 셈이다.
♦ 삼성, 역대 10월 31일 경기 결과
2002.10.31 TG 86-83
2004.10.31 SBS 96-91
2007.10.31 모비스 88-71
2009.10.31 KCC 89-83
2010.10.31 오리온 86-83
2013.10.31 오리온 63-75
2014.10.31 LG 80-75
2020.10.31 KCC 82-78
♦ KCC, 역대 10월 31일 경기 결과
2004.10.31 SK 70-90
2009.10.31 삼성 83-89
2012.10.31 안양 65-85
2020.10.31 삼성 78-82

KCC는 그래도 창원 LG보다는 낫다. LG는 10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7전패 중이다.
2021년 10월 31일은 일요일이다. 이번 시즌과 동일한 경기 배정이 이뤄진다면 8팀이 경기에 나선다. 승률이 가장 좋은 삼성은 꼭 배정되기 바랄 것이고, 전패 중인 KCC와 LG는 배정되지 않기를 기원할 것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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