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강이슬이 바라본 강유림의 3점슛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9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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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재범 기자] “슛 타이밍이나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조언을 해준다. 슈터로 자질도 있고, 리바운드나 수비 등도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는 18일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66-64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2017~20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동안 최다 연승이 2연승이었던 하나원큐는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4연승을 맛봤다.

3.5초를 남기고 64-64, 동점을 허용했던 하나원큐는 작전시간을 가진 뒤 신지현의 레이업으로 4연승을 완성했다. 매쿼터 꾸준하게 득점하며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한 강이슬도 돋보였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강유림이다. 강유림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린 뒤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 하나를 추가해 19득점(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했다.

강유림은 3점슛 성공 5개와 19점이란 두 가지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나원큐는 강유림의 활약이 있었기에 우승을 확정하려던 우리은행에게 근소하게 앞서나가거나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결국 신지현의 위닝 버저비터도 강유림의 1쿼터 몰아치기 득점이 있었기에 빛났다.

강유림은 평균 7.4점 3.9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1.5%(34/108)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이 낮아 보이지만, 광주대 재학 시절 3점슛 시도 자체가 거의 없었던 센터임을 감안하면 결코 낮지 않다.

강유림은 지난해 6월 “대학 때 제가 제일 커서 외곽 플레이를 많이 못했다. 부족하기도 하다. 리바운드가 안 되니까 (3점슛을) 잘 안 던졌다”면서도 “그래도 연습을 더 해야 하지만, 슛 자신감이 없는 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강유림은 박신자컵에서 3점슛 성공률 40.0%(10/25)를 기록하며 3점슛 재능이 있다는 걸 보여주며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의 인정을 받았다.

이훈재 감독은 “슛 밸런스는 강이슬 다음으로 좋다. 앞선으로 경기를 뛸 때는 볼 핸들링이 약해서 연습이 필요하다”며 “슛을 머뭇거리지 않고 쏘기에 기회를 계속 주고 있다”고 강유림의 슈팅 능력을 높이 샀다.

경기당 평균 2.4개(성공률 37.3%)를 성공해 3점슛 1위를 달리는 강이슬은 이날 우리은행에게 승리한 뒤 “강유림이 요즘 슛을 주저하는 게 있어서 첫 패스를 주며 무조건 슛을 쏘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슛 감각이 좋아 보여서 경기를 뛰는 동안 유림이에게 슛감이 좋을 땐 20개를 던져도, 30개를 던져도 되니까 기회만 되면 던지라고 했다. 슛이 잘 들어갔다”고 이날 3점슛 5개를 성공한 강유림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이어 “대학 때 센터라고 들었는데 비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슛 연습을 했다”며 “슛 폼이 달라서 슛에 대한 조언을 하기는 그렇다. 슛 타이밍이나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조언을 해준다. 슈터로 자질도 있고, 리바운드나 수비 등도 너무 잘 해주고 있다”고 강유림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을 꺾는데 한몫 한 강유림은 3점슛 능력을 앞세워 신인상에 성큼 다가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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