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수원 KT 라커룸에 각 선수 자리마다 포스트잇이 붙어있다.
‘윤기야 무럭무럭 자라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홈팀 라커룸, 하윤기 자리에 붙어있는 포스트잇 메시지 중 하나다. KT 선수단은 팬들이 남기고 간 응원 메시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KT는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라커룸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쉬이 볼 수 없는 라커룸에 팬들은 신기한 눈으로 구경했다. 또 선수 자리에 응원 메시지를 적어 붙여놨고, 라커룸으로 입장하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며 응원했다.
당시 KT는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로 외국선수를 교체한 뒤 1승을 챙긴 상황이었다. 외국선수 교체와 팬들의 응원 메시지 덕분에 이후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고 원정 2경기에서 2승을 추가해 6연승을 달렸다.
팬들이 포스트잇을 남기고 간 지 3주나 지났지만, KT 라커룸에 아직도 응원 메시지가 남아있다. 포스트잇은 경기를 위해 홈 라커룸을 찾을 때마다 선수단을 미소 짓게 한다.

하윤기는 “팬분들이 지난 크리스마스 때 라커룸에 오셔서 응원 메시지를 붙여놓고 가셨다. 라커룸 들어갈 때 하이파이브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장에 갈 때마다 계속 있으니까 보게 된다. 힘이 많이 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지난 15일 KBL 올스타 게임이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렸다. 큰 행사임에도 KT는 라커룸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떼거나 옮기지 않았다. 그만큼 응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고, 감사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 사진_점프볼 DB(최서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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