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위한 마지막 승부수’ 정관장, 새 외국선수로 전 DB 오브라이언트 영입···알렉산더 퇴출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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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양 정관장이 반등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클리프 알렉산더를 대신해 새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32, 203cm)를 영입했다.

점프볼 취재 결과 안양 정관장은 13일 새 외국선수로 경력자 오브라이언트를 낙점지었다. 교체 대상은 알렉산더이며, 오브라이언트는 12일 입국했다.

오브라이언트는 2014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입단했다. 덴버 너게츠와 샬럿 호네츠를 거쳤으나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NBA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147경기 출전 평균 3.5점 2.4리바운드. 이후 유럽으로 눈을 돌린 그는 2019-2020시즌 러시아리그에서 뛰며 정상급 스코어러로 이름을 날렸다.

오브라이언트는 2021-2022시즌 얀테 메이튼의 대체 외국선수로 원주 DB와 계약, KBL에 입성했다. 정규리그 39경기에서 평균 26분 16초를 뛰며 15.1점 8.3리바운드 2.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간간히 폭발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기복이 심했다. DB는 정규리그 8위(23승 31패)에 그쳤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오브라이언트는 중국, 필리핀, 일본,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올 시즌에는 러시아리그 우랄매쉬 에카테린부르크 소속으로 14경기 평균 22.4분 출전 13.5점 5.2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국을 떠난 뒤에도 꾸준히 KBL 구단들의 대체 외국선수 후보로 거론됐으나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오브라이언트 영입은 정관장의 마지막 승부수다. 정관장은 최근 부산 KC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캐디 라렌을 내주고 디온테 버튼을 데려왔다. 버튼을 앞세워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승리, 길었던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오브라이언트를 영입하며 버튼, 오브라이언트 조합으로 남은 시즌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2021-2022시즌 이후 오랜만에 KBL로 돌아왔던 알렉산더는 실망스러운 플레이만 보여준 채 퇴출됐다. 그의 기록은 정규리그 11경기 평균 7분 57초 출전 3.5점 2.2리바운드. 오는 14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까지 알렉산더가 소화한 뒤 이변이 없다면 22일 DB전부터 오브라이언트가 나설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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