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양궁 부대’ 다시 만난 KCC, 외곽수비 약점 보완할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7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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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5일 만에 다시 만났다. 부산 KCC가 여전히 연패에 빠져있는 가운데, 고양 소노는 외국선수 교체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부산 KCC(2승 5패, 8위) vs 고양 소노(4승 5패, 7위)

11월 17일(금)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SPOTV
-오누아쿠·김진유 출전, 전성현은 2경기 연속 결장
-소노 1라운드 맞대결서 올 시즌 최다 3점슛 19개
-KCC 3점슛 허용률 최하위(44.3%)


4연패에 빠진 KCC가 26일 만에 치르는 홈경기에서 만나는 상대는 소노다. 12일 맞대결에서 올 시즌 최다인 19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84-93으로 패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준용과 알리제 드숀 존슨이 각각 22점을 올렸지만,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소노의 3점슛을 막지 못했다. 전성현이 결장한 터였기에 타격이 더 큰 패배였다.

불과 5일 만에 다시 만났지만, 소노는 전력에 큰 변화를 맞았다. 전성현이 또 결장하는 데다 1옵션 외국선수도 치나누 오누아쿠로 바뀌었다. 3점슛을 주무기로 내세운 소노의 팀컬러는 여전하지만, 미세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

오누아쿠는 원주 DB에서 뛰었던 2019-2020시즌 평균 10.2개의 2점슛을 던졌고, 3점슛 시도는 0.7개였다. 3점슛 성공률은 27.6%였다. 골밑장악력, 킥아웃 패스를 두루 지닌 만큼, 김승기 감독은 오누아쿠가 슈터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재는 또 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쳤던 김진유가 허리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노로선 허웅을 전담 수비할 수 있는 카드가 더해졌고, 이정현의 수비 부담도 그만큼 줄일 수 있게 됐다.

KCC는 최준용이 돌아온 후 2경기 평균 29분 8초를 소화했지만, 아직 완전체 전력이 되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15일 군 제대한 송교창이 규정상 소노와의 경기부터 뛸 수 있지만, 아직 오프시즌에 입은 무릎부상 여파가 남아있다. 송교창은 당분간 D리그 선수들과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무엇보다 수비 정돈이 급선무다. KCC는 평균 91.1실점으로 소노(92.2실점)에 이어 이 부문 9위다. 최근 3경기 기록만 놓고 보면 KCC(94.7실점)의 실점이 소노(91.7실점)보다 높았다.

특히 소노의 3점슛을 얼마나 봉쇄하느냐에 KCC의 연패 탈출 여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소노의 3점슛 성공률은 45.2%(19/42)에 달했다. 리그 평균(32.9%)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였지만, KCC라면 얘기가 다르다. KCC의 올 시즌 3점슛 허용률은 당시 소노의 3점슛 성공률과 비슷한 44.3%다. 리그 최하위다.

KCC는 7경기를 치르는 동안 5경기에서 11개 이상의 3점슛을 허용했다. 4개만 내준 2경기가 있었지만, 상대는 3점슛 성공률이 30% 미만에 머물고 있는 두 팀인 안양 정관장(4/18)과 울산 현대모비스(4/16)였다.

KCC는 유일하게 평균 10개 이상의 3점슛을 허용(11.6개)한 팀이기도 하다. 외곽수비에 약점을 안고 있는 KCC가 이번에는 궁수가 바뀐 소노의 3점슛을 저지할 수 있을까.

한편, LG는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설욕을 노린다. LG는 12일 열렸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1-85로 패, 5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이재도는 출전하면 KBL 역대 2호 400경기 연속 출전을 달성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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