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남초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유소년 HARMONY CHAMPIONSHIP & CHALLENGER 양구대회' 챔피언십 엘리트 남자 초등부 결승에서 69-55로 청주중앙초를 이겼다. 이 우승으로 성남초는 2관왕(소년체전, 하모니 챔피언십)을 달성했다.
성남초의 이러한 선전은 부산 농구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 현재 부산 농구의 뿌리를 지탱하는 성남초는 허진성 코치가 이끌고 있다.
허진성 코치는 "2021년부터 성적이 좋아지면서 학교 농구부가 알려졌다"며 "어느 한 선수가 잘하는 것보다 코트 안에 있는 모든 선수가 함께 플레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수들에게 늘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고 농구부를 말했다.
7명의 6학년 선수가 있는 성남초는 적재적소에 투입되며 자신의 역할을 코트 안에서 다한다. 허 코치는 "서로 손발을 맞추는 시간이 많았다. 선수 수급이 잘 이뤄졌는데 현재 5학년이 2명이라 내년 선수 수급에서 걱정이다"고 이야기했다.
허 코치의 말처럼 아마추어 농구에서 한 학년 차이는 크다. 6학년 선수가 5명이 뛰는 것와 6학년 선수가 2명이 뛰는 것은 전력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많은 엘리트 초등 농구는 매년 4~5학년 선수를 찾아 수급하고 육성하면서 이들이 6학년이 되는 시기에 성적을 노릴 수밖에 없다. 많은 초등 코치의 고민이자 걱정이자 사명감이 느껴지는 문제다.
허진성 코치는 "그래도 부산에는 많은 클럽 팀이 있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클럽 원장님들과 교류하면서 연습 경기도 함께 하며 유대 관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뜻이 있는 어린 선수가 있다면 학교로 보내주고 만들 수 있도록 도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초 외에도 부산에는 명진초가 있다. 또 동의과학대 공공스포츠클럽이 전문반을 만들면서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내년에도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어린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많은 초등 엘리트 선수가 부산성남초를 경계하고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자타가 공인한 강력한 우승후보다. 2관왕을 달성한 성남초는 남은 태백대회(추계 연맹전)와 윤덕주배까지 많은 경쟁팀을 꺾고 우승에 도전한다.
허진성 코치는 "욕심보다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지금처럼 다 같이 즐겁게 하면 성적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그렇게 만든 결과다. 남은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잘 이끌겠다. 늘 농구부를 도와주시는 여러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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