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하모니챔프] 압박 수비의 심장, 송천초 박준우… 12스틸로 팀을 살리다

양구/배승열 / 기사승인 : 2025-08-16 09: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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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전주농구를 이끌 가드가 나왔다.

전주송천초는 15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유소년 HARMONY CHAMPIONSHIP & CHALLENGER 양구대회' 남자 초등 엘리트부 예선 부산더그릿과의 경기에서 60-58로 이겼다.

송천초가 자랑하는 강한 압박 수비가 통하며 지켜낸 승리였다. 수비의 중심에는 6학년 박준우(152cm, G)가 있었다. 박준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2스틸 2블록으로 공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송천초 김병수 코치는 "전국 최고의 드리블러라고 생각한다. 최근 패스까지 장착하며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고 제자를 소개했다.

박준우는 "친한 형이 농구를 같이 하자고 해서 5학년 때 시작했어요"라며 "농구의 재미는 승패가 결정 나기 직전의 긴장감인 거 같아요. 또 패스가 재밌어요"라고 말했다.

부지런한 활약과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박준우는 상대의 많은 공을 가로챘다. 백코트에서 안정적인 드리블과 패스도 눈에 띄었다.

박준우는 "양준석 선수를 좋아해요. 패스 센스 그리고 멘탈이 좋아서 따라 배우고 싶어요. 지난 플레이오프 때 창원에 가서 양준석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도 했어요. 정말 좋아해요"라고 밝혔다.

김병수 코치가 이끄는 송천초는 초등 무대에서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강팀이다. 특유의 강한 압박과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팀이다.

박준우는 "코치님께서 우리 팀 신장이 낮으니 한 발자국 더 움직이면서 농구하라고 이야기하세요. 힘들지만 수비에 성공하고 속공으로 성공했을 때 정말 재밌어요. 또 패스를 하는 방법과 경기 코트를 넓게 활용하라고 알려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처럼 송천초 또한 입상이 목표다.

박준우는 "모든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꼭 입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이번 대회에서 입상이 목표에요. 더 많은 에너지와 파이팅을 보여준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사실 농구가 재밌지만, 중학교에서는 엘리트 농구를 이어갈지 고민이에요. 부모님께서는 제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셨어요. 겨울 방학이 오기 전에 고민을 끝내려고 해요"라고 밝혔다.

송천초 백코트 재간둥이 박준우가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2026년에도 엘리트 무대에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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