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6위가 눈앞이다. 그러나 창원 공포증을 넘어서야 하는 큰 과제가 남았다.
▶창원 LG(29승 12패, 1위) vs 고양 소노(18승 23패, 7위)
2월 16일(월) 오후 2시, 창원체육관 IB SPORTS / TVING
-소노 승리 시 6위와 1경기 차
-창원 공포증 깨야
-유기상·아셈 마레이, 이번에는?
소노는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87-76으로 승리하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사이, 6위 수원 KT가 2연패에 빠지며 격차도 더욱 좁혀졌다. 이제 승차는 단 1.5경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이 다시 선명해졌다.
중요한 일전이다. 소노가 이날 승리한다면 KT를 1경기 차까지 압박할 수 있다.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다. 문제는 장소다. 소노는 유독 창원 원정에서 약했다. 2023년 창단 이후 치른 7차례 창원 원정 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역시 지난달 10일 원정 맞대결에서 74-87로 완패했다. 당시 LG가 칼 타마요의 부상 공백 속에 싸웠음에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는 홈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승리를 거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6위 추격의 불씨를 키우는 것은 물론, 창단 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창원 원정 징크스까지 털어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LG 역시 흐름이 좋다. 직전 경기에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공동 2위 서울 SK, 안양 정관장(이상 26승 15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소노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3승 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일방적인 흐름은 아니었다. 네 차례 맞대결 중 세 경기가 10점 차 이내 접전이었다.
LG에는 분명한 과제가 있다. 이른바 ‘소노 빅3’로 불리는 이정현,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의 화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느냐다. 이들의 공격력이 살아날 경우, 경기 흐름은 순식간에 소노 쪽으로 기울 수 있다.

유기상, 마레이의 활약 여부도 궁금해진다. 유기상은 올 시즌 소노를 상대로 평균 16.0점 경기당 3점슛 4개를 55.2%의 높은 성공률로 꽂아 넣었다. 특정 팀 상대 개인 최다 평균 득점이다.
반면 공수의 핵심 축인 마레이는 소노를 상대로 평균 11.8점에 머물렀다. 다만 평균 7.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변수는 직전 경기에서 몸살 증세로 결장했다는 것.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결국 LG와 소노 모두 서로의 주득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워내느냐가 관건이다. 먼저 봉쇄하는 팀이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오후 4시 30분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는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열린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DB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DB가 승리하면 공동 2위로 도약한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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