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교(194cm, F)는 KBL이 진행한 ‘유망 유소년 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합격해 미국 플로리다 브래이튼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두 달 동안 생활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주영(188cm, G)과 함께 지난 1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한 달 가량 미국에서 시간을 보낸 구민교는 지난 2일 전화 통화에서 “처음에는 긴장도 하고, 적응을 잘 못해서 경기 뛸 때도 잘 안 풀리는 게 있었다. 그럼에도 기회를 많이 받아서 빨리 적응해 많은 걸 보여줬다”며 “처음에 안 되는 걸 생각하니까 지금은 쉽게 된다”고 미국에서 보낸 한 달을 되돌아봤다.
이어 “득점을 할 수 있는데 왜 공격을 안 하냐는 지적을 받았다. 제 공격 기회인데도 패스를 했는데 코치께서 1대1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니까 지금은 득점이 잘 나온다”며 “코치가 두 분 계시는데 처음에 저희가 연습하는 걸 보신 뒤 경기 때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하니까 경기 중에도, 훈련할 때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셔서 적극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2학년 때 러시아에서 몇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던 경험이 있는 구민교는 “러시아에 갔을 땐 기술도 안 통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수비 정도였다’며 “여기 미국 선수들이 잘 하지만, 기술도, 피지컬도 좋아지니까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득점도 많이 하고, 플레이에서 여유도 생겼다”고 예전 경험과 비교했다.
구민교는 “한국과 훈련에서 차이가 나는 게 없다. 팀 플레이를 위한 패턴을 많이 사용하고, 수비도 중요하게 여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스킬도 매일 배우고, 야간에 슛 연습을 한다”며 “포지션에 맞게 훈련을 한다. 지금까지 4번(파워포워드)으로 골밑에서 훈련했다. 오늘(2일)은 외곽으로 나와서 3번(스몰포워드) 플레이를 했다. 코치님께서 여러 가지를 시키신다. 남은 한 달은 다양하게 해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구민교는 안남중을 졸업한 뒤 올해 제물포고에 입학 예정이다. 제물포고 김영래 코치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주문한 내용도 있을 듯 하다.
구민교는 “다른 건 필요 없고 1대1을 확실하게 배우고 오라고 하셨다. 일주일에 한 번씩 통화를 하는데 계속 1대1을 강조하신다”며 “중학교 때 득점도 잘 했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것보다 많이 뛰어다니며 득점을 하는 편이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내외곽에서 볼을 잡으면 한 골을 넣을 수 있는 그런 위협적인 선수가 되기 바라신다”고 했다.
이어 “1학년이지만, 저도 고등학생이니까 고등학교 형들과 경기를 할 때 1학년이라고 밀릴 건 없다.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거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구민교는 차민석의 이름을 꺼내자 “볼을 잡으면 확실히 해결하는 자신감을, 저도 무조건 해결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고 배웠다”고 차민석의 플레이를 보며 배운 걸 전했다.
구민교는 “미국에 오기 전에는 경기를 이렇게 많이 뛸 지 몰랐다. 처음엔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맸다”며 “지금은 자리를 잡아가니까 여기 오기 전에 말한 것처럼 외곽 플레이도 하면서 1대1 플레이를 계속 시도를 하려고 한다”고 남은 한 달 동안 계획을 밝혔다.

구민교는 27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한필상 기자), 구민교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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