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순간 제 역할을 다 하고 나오는 선수.”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게 된 조수아는 지난 시즌 후반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다. 29경기 평균 19분 58초를 뛰며 4.8점 2.5어시스트 3.2리바운드를 기록해 2021~2022시즌 대비 지표 대부분에서 성장세를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전, 중으로 부상자가 많이 생긴 탓에 젊은 층의 출전 시간이 대폭 늘어났는데, 조수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았다. 특히 5라운드 동안 평균 30분 44초 10.8점 6.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라운드 MIP를 수상했다.
조수아는 “휴가가 끝난 지 얼마 안 됐다. 훈련을 시작하면서 하루하루 현실을 깨닫고 훈련에만 전념하는 중이다. 휴가 때 WKBL X JBL 올스타 한일 교류를 위해 일본 갔다 와야 했어서 운동을 더 많이 했다”고 휴가를 돌아봤다.
삼성생명은 12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3번째 오프시즌을 맞은 조수아가 생각하는 전지훈련 효과는 무엇일까.
조수아는 “다쳤을 때 누군가 효과 있는 약이라며 주면 괜찮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전지훈련도 단기간에 태백에서 체력 훈련도 하고 몸을 만들다 보면 스스로 좋아졌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사실 훈련을 하다 보면 아픈 곳이 더 많은데(웃음) 내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산도 뛰고 나면 뿌듯함이 확 밀려온다”고 이야기했다.
새 시즌은 부상자인 윤예빈,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 등 가드 포지션이 복귀를 하기 때문에 조수아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이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조수아는 “언니들이 건강하게 돌아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성적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우리 팀이 가용 인원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왔기 때문에 나도 언니들과 나란히 서서 제 역할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주를 이뤄서 하겠다는 목표를 잡으면 좋겠지만, 언니들이 워낙 쟁쟁해서 순간 제 역할을 다 하고 나오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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