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KGC인삼공사, KT 꺾으면 또 시즌 첫 전 구단 승리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1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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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두 시즌 연속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에 근접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90-73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10승 5패를 기록해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정규리그 통산 공동 3위인 전반에만 12개의 3점슛을 집중시켜 2쿼터 막판 한 때 56-26, 30점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부터 집중력이 흔들린데다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져 가스공사에게 11점 차이까지 쫓긴 끝에 승리로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에서 4승 5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 들어 6연승을 질주하며 1라운드에서 패한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오리온, 가스공사를 차례로 제압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63-86, 23점 차 대패를 안긴 KT만 꺾는다면 1라운드 패배를 안긴 팀에게 모두 설욕 가능하다.

즉, KT마저 꺾는다면 전 구단 승리를 기록한다.

현재 1위인 KT는 서울 SK와 원주 DB에게 2패를 당했고, 공동 2위인 SK는 KGC인삼공사에게 2번 연속으로 졌다. 4위 오리온은 KT와 SK에게 2연패 중이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KGC인삼공사만 2라운드 내 전 구단 승리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8일 KT와 맞붙는다. 이날 이기면 16경기 만에 전 구단 승리를 거둔다.

이 기록은 상당히 의미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까지 전 구단 승리를 13번 기록했다. 이는 12회의 오리온 다음으로 적다. 더구나 시즌 첫 전 구단 승리는 지난 시즌 처음 기록했으며, 이마저 19경기 만에 작성해 2라운드 내 전 구단 승리가 아직 없다.

KT를 꺾으면 최소한 공동 1위 자리를 보장하는데다 팀 역사상 최초로 2라운드 내 전 구단 승리 기록을 세운다. 두 시즌 연속 첫 전 구단 승리 기록은 덤이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가스공사에게 승리한 뒤 “다음 주 일요일 KT와 경기가 있다. 선수 구성상 (KT를) 이길 수 없다. 다른 편법을 써서 이기려고 한다”며 “28일 경기를 이기면 편해질 거다. 여기까지 와서 밑으로 떨어지는 거보다 위를 더 바라볼 거다. 이길 방법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만 실패해도 시즌이 길다. (박지훈, 양희동 등) 선수들이 다 들어오면 KT와 해볼 만 하다. KT는 구멍이 없다”고 KT의 전력을 높이 샀다.

변준형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다. (김승기 감독은 KT 전력이 좋다고 했지만) 코트에 서는 건 선수들이다. 선수들끼리 잘하면 충분히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허훈을) 잘 막은 건 아니다(웃음). 설린저가 옆에서 도와줘서 잘 했던 거다. KT는 강팀이다. 이겨야 하기에 최대한 이기도록 노력해서 연승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KGC인삼공사가 만약 KT에게 진다면 3시즌 연속 2라운드 내 전 구단 승리가 나오지 않는다. 지금까지 두 시즌 연속 3라운드에서 첫 전 구단 승리가 나온 건 2번 있었지만, 3시즌 연속 기록은 아직 없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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