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전주 토박이’ 전태영(28, 182.4cm)이 고향팀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주 KCC는 7일 안양 KGC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워드 김상규가 KGC로 향했고, 반대급부로 가드 전태영이 KCC에 합류했다. 지난 2018년 프로에 입성해 최근 육군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전태영은 KCC에서 새로운 농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전태영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KGC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왔던 고향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팀이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이적 소감을 이야기했다.
KCC의 연고지 전주는 전태영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전주송전초-전주남중-전주고를 졸업한 전주 토박이이기 때문. 그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KCC의 경기를 보며 자라왔다.
“트레이드 발표가 나고 농구선수가 아닌 고향 친구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응원하는 팀에 내가 가게 되어서 기쁘다고 하더라. 만약, 홈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뿌듯할 것 같다. 나도 굉장히 신기하다.” 전태영의 말이다.
현재 KCC의 가드진에는 허웅을 필두로 김지완, 송동훈, 정창영 등이 포진해있다. 전태영이 1군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오프시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에 대해 전태영은 “내 위치가 어느 팀을 가도 경쟁을 해야 한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KCC는 D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니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KCC는 5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전태영 역시 팀에 합류해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전태영은 “거창한 목표를 말하기에는 그동안 보여준 게 없다. 부상 없이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내가 어떤 선수인지 알리고 싶다. 기회가 찾아와서 내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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