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갖고 있는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가 3점슛 콘테스트에 ‘깜짝 출전’한다. 시즌 3점슛 0개인 선수가 참가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인데, 릴라드가 처음은 아니었다.
현지 언론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NBA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회복 중으로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릴라드가 오는 15일 열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023년 우승을 위해 데뷔 후 11시즌 동안 뛰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떠나 밀워키 벅스로 향했던 릴라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틀랜드와 재회했다. 다만 올 시즌 출전은 어려운 상태다.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다음 시즌 복귀가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릴라드가 3점슛 콘테스트에 ‘깜짝 출전’해 눈길을 끈다.
릴라드는 올해 2018년 우승자 데빈 부커(피닉스)를 비롯해 콘 크누펠(샬럿),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자말 머레이(덴버), 바비 포티스 주니어(밀워키), 노먼 파월(마이애미)과 함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릴라드는 역대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9일 기준 스테픈 커리(4233개), 제임스 하든(3315개), 레이 앨런(2973개), 클레이 탐슨(2836개)에 이어 3점슛 통산 성공 개수 부문 역대 5위(2804개)에 올라 있다.
릴라드는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성공할 경우 래리 버드, 크레이그 호지스 등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3회)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릴라드는 올 시즌 3점슛 성공 기록도 없다. 한 시즌 동안 3점슛을 성공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사례는 드물다. 하지만 릴라드가 첫 사례는 아니었다.
‘ESPN’에 따르면 1989년 대회에서는 NBA가 리투아니아 출신 리마스 쿠르티나이티스를 초청한 바 있다. 그는 NBA 경기에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은 선수였다. 쿠르티나이티스는 소련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소련 해체 이후에는 리투아니아 국가대표로 나섰던 인물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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