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혜진 인터넷 기자] 이해란(19, 182cm)이 대표팀 낙마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또, 물오른 경기력으로 U18 대표팀 후배들에게 ‘한 수’ 가르쳐줬다.
이해란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U18 대표팀과의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C조 예선 최종전에 출전, 22점 10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의 89-48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이해란은 “힘겨웠던 오프시즌을 거쳐 박신자컵에 나왔다. 대회 전 많은 것들을 준비했기에 예선전 마무리도 잘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해란은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 시즌 평균 5.8점 3.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탄탄대로만 펼쳐질 것 같던 이해란의 농구 인생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일찍 닥쳤다.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는 여자농구대표팀에 발탁됐지만 발목부상으로 인해 중도 하차한 것이다.
이해란은 “(대표팀 하차 후)거의 한 달 동안 쉬었다. 이후 언니들과 손발을 맞춰 박신자컵으로 복귀하게 됐다. 오프시즌 중에 많은 것들을 열심히 준비했다. 원드리블 점프슛과 과감한 돌파, 그리고 3점슛 찬스에 과감히 슛을 던지는 것 등이다.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다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아쉬움이 큰 만큼)복귀 이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열심히 뛰었다”고 대표팀 낙마 이후 복귀한 심정을 전했다.
이해란은 1년 전 U18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들을 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그는 “내가 U18 대표팀에 들어갔을 땐 팀원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짧았다. 따라서 개인이 가진 기량과 기술을 살려 경기에 임했다. 대표팀 후배들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앞으로 있을 세계 대회에서도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분전한 대표팀 후배들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해란은 고교 졸업 이후 처음 코트 위에서 함께한 수피아여고 후배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같은 학교에서 함께했는데 오늘은 적으로 만났다. 신기한 기분이었다. 나는 아직 1년차이기에 후배들에게 조언해 줄 말은 없다. 다만 코트 위에서 안 다치고 열심히 제 기량을 보여주며 대회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나중엔 프로에서 함께하고 싶다”고 후배들과 같은 무대에서 재회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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