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9-65로 완승을 거뒀다.
국내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홍석은 23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영환과 박준영도 각각 13점과 10점을 기록했다.
두 외국선수는 득점이 적을지라도 제몫을 했다. 브랜든 브라운(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은 득점보다 스틸과 패스 능력을 뽐냈고, 클리프 알렉산더(8점 11리바운드)는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기준 평균 30분 이상 코트를 누빈 선수는 9명이다. 이 가운데 KT 선수가 허훈(34분 11초, 1위)과 김영환(33분 12초, 4위), 양홍석(31분 19초, 8위) 등 3명이다.
KT는 이날 수시로 선수들을 교체하며 고르게 기용했다. 이 가운데 23분 37초 출전한 허훈과 비슷한 23분 20초 출전한 가드가 있다. 바로 최진광이다.
지난 시즌 데뷔한 최진광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8경기 평균 7분 33초 출전했다. 이날은 2020년 1월 6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20분 18초 출전한 이후 두 번째로 20분 이상 코트를 밟았다.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은 최진광은 개인 최다 동률인 7점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허훈의 국가대표 차출을) 대비 안 했다고 볼 수 없다. 그래도 경기가 중요해서 이겨야 했다”며 “브라운이 뛰면 공수 전환이 느리다. 알렉산더는 뛰어주는 스타일이다. 김영환도 지쳤다. 처음에 SK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빠르고, 활기차게 해보자고 했다. 2쿼터에 선수 기용을 달리해 스타일을 바꿔서 하려고 준비했다”고 최진광을 오래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한 최진광은 1쿼터 10분을 꽉 채웠고, 매쿼터 조금씩이라고 코트를 밟아 자신의 최다 출전시간을 기록을 세웠다.
KT는 국가대표에 차출되는 허훈의 공백을 대비해야 한다. 허훈이 빠지면 박지원과 함께 최진광이 코트에 많이 설 듯 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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