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2학년 이규태, “코트 안에선 학년 없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9 10: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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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형들을 도와서 열심히 하고, 코트 안에서는 학년이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일본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재훈 감독과 김태진, 김태홍 코치가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학 선발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제46회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에 나선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일본 대학 선발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보통 1학년을 제외한 2학년부터 4학년까지 선수들 가운데 대표팀을 꾸린다. 이번에는 2학년 중에서는 이규태(199cm, F/C)가 선발되었다.

이규태는 28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확실히 각 대학을 대표하는 형들과 연습도 하고, 연습경기도 하니까 많은 경험과 도움이 된다”고 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세대와 연습경기도 가졌다. 연세대 소속인 이규태가 연세대를 상대팀으로 만난 것이다.

이규태는 “같은 팀에서는 우리끼리만 연습을 하니까 상대팀으로 못 느꼈다”며 “(연세대를) 진짜 상대팀으로 부딪혀보니까 다들 움직임도 좋고, 슛도 좋고, 연세대 형들이 원래 잘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했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연세대를 이끌고 있는 윤호진 감독과 김용우 코치는 훈련하는 이규태를 지켜보며 팀에서 훈련할 대보다 더 빨리 뛰어다닌다고 했다.

이규태는 이 말을 전하자 “팀에서도 열심히 하고, 여기서도 열심히 한다(웃음)”고 했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선수들끼리 모여 훈련을 하고 있기에 그 가운데 성장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규태는 “여기서 훈련을 하면 나와 장점이 다르고, 농구 스타일도 달라서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고, 다른 선수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라서 기량도 많이 는다”며 “우리끼리 훈련하면서 5대5도 하는데 그럴 때 저 형은 저걸 잘 하니까 저걸 보고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까 좋다”고 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한 2학년인 이규태는 “2학년 중에서 나 혼자 뽑혔다. 나도 보여줘야겠지만, 형들을 도와서 열심히 하고, 코트 안에서는 학년이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일본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연습을 많이 했으니까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며 “감독님께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중요하게 여기시는데 그 중에서도 박스아웃을 더 강조하신다. 그 부분만 잘 지키면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으니까 수비만 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규태는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하니까 더 열심히 하고, 형들과 열심히 연습한 걸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 팬들도 많이 보러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다”고 팬들의 응원을 바랐다.

남자 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 첫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여자 대표팀의 맞대결은 오후 2시에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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