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이 경주 전지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킷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술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KBL, WKBL 팀들은 전술훈련에서 대역을 통해 상대팀의 주요 선수에 대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 KBL에서는 한창 물오른 전성현(데이원스포츠)을 봉쇄하기 위해 소속팀 선수에게 전성현의 대역을 맡겨 전술훈련을 진행한 팀도 있었다.
신한은행은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 201cm의 장신 주지훈 인스트럭터가 박지수의 이름과 등번호(19)가 새겨진 노란색 연습복을 입고 선수들과 함께 전술훈련을 소화했다. 190cm가 넘는 진영수 인스트럭터 또한 청주 KB스타즈에서 박지수와 함께 골밑을 지키는 김민정의 이름, 등번호가 새겨진 연습복을 입었다.

구나단 감독은 또한 “KB스타즈에 대비한 훈련은 아니었다. KB스타즈와의 경기를 준비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나(웃음). 박지수는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센터고, 주지훈 인스트럭터도 키가 200cm가 넘는다. KB스타즈에 대한 준비가 아니라 전반적인 골밑수비를 훈련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에는 박지수, 김민정의 연습복만 있는 게 아니다. 구나단 감독은 “5개팀 주요선수들 연습복도 갖고 있다. 그렇게 준비해야 디테일한 부분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슈터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했었다. 모든 팀마다 색깔이 있고, 늘 거기에 맞춰 훈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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