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회복 중’ 하윤기, 복귀 카운트다운 돌입···KT 완전체 곧 출격 예정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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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하윤기(24, 203.5cm)가 복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올 시즌 하윤기는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주며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빅맨으로 자리 잡았다. 개막 후 9경기에서 평균 32분 37초 동안 19.6점 7.0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다소 불안했던 중거리슛 장착에 성공했고, 골밑에서 한층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지난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3쿼터 불의의 발목 부상을 입었다. 그는 잠시 벤치로 물러난 뒤 다시 코트로 돌아와 끝까지 경기를 마쳤지만 병원 검진 결과 인대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하윤기가 이탈하자 KT는 높이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막 후 9경기에서 평균 39.1리바운드로 2위에 올랐으나 하윤기 없이 치른 5경기에서 평균 31.2개를 잡는데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순위는 10개 구단 중 9위였다. 리바운드 허용(34.9개→40.8개), 세컨드 찬스 실점(13.8점→19.8점) 등 리바운드 관련 수비 지표가 리그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KT 송영진 감독은 28일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하)윤기가 있던 1라운드까지만 해도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리바운드 수치가 역전됐다. 요즘 상대팀에 따라 멤버를 다르게 가져가고 있는데 윤기가 돌아온다면 정상적인 베스트5가 갖춰지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하윤기는 복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다음달 5일 고양 소노 또는 9일 창원 LG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하윤기가 돌아온다면 높이 싸움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상무에서 전역한 허훈,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곤이 복귀하며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 허훈, 문성곤 합류 후 5경기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여기에 하윤기까지 가세한다면 허훈-문성곤-하윤기-패리스 배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손발만 맞는다면 충분히 원주 DB, 서울 SK 등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이다.

송영진 감독은 하윤기에 대해 “복귀 준비가 잘 되고 있다. 본인 의지가 강하고, 통증도 점점 잡혀가는 중이다. 다음 주말이나 그 전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때 가서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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