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이규섭 코치 “아이들과 함께 해 너무 좋았다”

울산/한필상 / 기사승인 : 2022-09-04 1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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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한필상 기자] 얼마 전까지 프로 무대에서 국내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했던 이규섭 전 삼성 코치가 뜻밖의 장소에 나타났다.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한 자리도 아닌 이제 막 농구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농구의 재미를 가르치기 위해 지난 3일 울산 전하체육관에서 열린 022 농구 유ㆍ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울산 일일클리닉에 모습을 드러낸 것.

그는 국가대표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대한민국농구협회 문성은 사무처장의 권유로 장차 한국 농구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유소년 클럽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2022 농구 유ㆍ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울산 일일클리닉의 메인 강사로 코트위에 다시 섰다.

미국 연수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잠시 휴식기를 가지며 농구 선수로 활동 중인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간히 코트에서 만날 수 있던 그는 농구를 알리기 위한 자리라면 언제든 가서 도울 생각 이라며 2022 농구 유ㆍ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울산 일일클리닉 강사로 나서게 된 이유를 들려줬다.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가진 프로 선수들을 지도하던 그가 이제 막 농구를 시작한 어린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것이 한편으로 어색해 보였지만 능숙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지도했다.

학생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일라 치면 박수를 치며 시선을 모았고, 때론 직접 시범을 보이며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익히고 갈수 있도록 애를 쓰기도 했다.

 

이규섭 코치는 “아이들이나 비기너들을 가르치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어 클리닉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 이제 막 농구선수의 길을 가게 된 아이를 둔 아빠로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생각하게 되고 아들 친구들과 같아 더욱 애정을 가지고 즐겁게 준비를 했다”며 아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전문 선수를 지도했던 지도자로서 일반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차이가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 코치는 “연령이 다르고 여러 상황이 다르겠지만 기본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본인들이 배운 것을 어떤 상황에서 적용하는지 그리고 왜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요즘은 격차가 만이 줄어든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코치는 “이번 클리닉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 많은 학생들의 농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나 역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나 농구 캠프가 많아졌으면 좋겠고, 나에게도 다시 공부를 한 번 더 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클리닉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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