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공백 절감한 한양대, 절실함이 필요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8 1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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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양대가 김선우의 공백을 느끼며 대패를 당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의 차이가 컸다.

한양대는 7일 건국대와 원정 경기에서 49-79로 대패를 당했다. 6승 6패를 기록해 공동 5위 자리를 지켰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패배였다.

건국대와 상대 전적에서 뒤진다. 더불어 득실 편차가 +3점에서 -27점으로 바뀌었다. 건국대의 득실 편차는 +36점이다. 세 팀 이상 동률을 이룰 때 득실 편차를 따지는 걸 고려하면 한양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뼈 아픈 패배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남은 두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는 점이다.

한양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71.8점을 실점했다. 이는 한양대의 대학농구리그 최소 실점 기록이었다. 이날 경기로 인해 72.4점으로 높아졌다.

다만, 한양대는 홈과 원정 경기 실점은 각각 65.8점과 77.1점이다. 물론 홈 경기에서 득점 역시 67.0점으로 원정의 72.4점보다 적지만, 실점만 고려하면 어느 팀 못지 않은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하지만, 건국대와 경기에서 나온 경기력이라면 홈 경기라고 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이날 맞대결은 한양대와 건국대 모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한양대는 건국대보다 1승 더 앞서 있기 때문인지 절실함에서 뒤졌다.

건국대는 경기 시작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한양대를 압박했다. 이에 반해 한양대는 건국대의 압박 수비를 견디지 못했고, 리바운드에서도 크게 뒤졌다. 전반까지 프레디 혼자서 15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한양대 전체 리바운드가 13개였다.

물론 건국대는 이번 시즌 최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한양대의 부진이 더더욱 두드러졌다.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반복되며 실책을 범한 걸 고려하면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김선우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한 판 승부였다.

김선우는 현재 팀과 함께 동행 중이지만, 여전히 깁스를 하고 있다.

한양대는 김선우 없이 중앙대, 성균관대와 맞붙는다. 중앙대는 현재 3위이며, 성균관대는 건국대보다 더 강한 압박 수비를 하는 팀이다.

한양대는 손 안에 들어왔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하는 건국대 선수들의 마음 가짐이 한양대에게 필요하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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