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겪은 수원 KT는 새 출발을 선언했다. 송영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 지난 2015년부터 팀을 지켜온 박종천 코치는 유임됐고, 김영환이 은퇴 후 코치로 합류했다. 수석코치로는 중앙대 시절 송영진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박지현 코치를 데려왔다.
19일 KT 빅토리움에서 만난 박지현 코치는 “전력이 좋은 KT에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다. 송영진 감독님과는 대학 시절 함께 생활했다. 프로 와서 다른 팀에 있었지만 주기적으로 만나왔다. 그리고 내가 휘문중 A코치로 있을 때 휘문고 코치로 계셨던 인연도 있었다. 나에게 좋은 제의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코치로 합류한 소감을 남겼다.
지난 2017년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현 코치는 곧바로 원주 DB의 전력분석을 맡았다. 2019년부터는 휘문중 A코치로 합류, 지도자 경험을 쌓기도 했다.
“학생들을 가르쳐보고 싶었다. 마침 친한 후배인 최종훈 코치가 휘문중에 있어서 가게 되었다. 가르쳐보니 너무 재밌었고, 보람 있었다. 개인적으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박지현 코치의 말이다.
휘문중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지만 프로팀 코치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시행착오는 없었을까.
이에 대해 박지현 코치는 “아직 팀 훈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분명히 시행착오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처음이다 보니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야 될 것 같다. 지금은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공을 갖고 하는 훈련을 시작하면 좀 더 소통하려고 노력해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팀 훈련에 돌입한 KT는 당분간 체력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현 코치는 “지난 시즌 KT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감독님 잘 보좌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가교 역할을 해야 될 것 같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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