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종별] ‘3점슛 팡팡’ 건국대 김태균, 이제 1학년인데 팀의 주축으로 성장 중

영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3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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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건국대가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건국대는 명지대를 상대로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릴 정도로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3점슛 5개 포함 22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1학년 김태균(184cm,G)이다.

3점슛이 나온 순간들이 영양가 만점이었다. 특히 추격의 흐름이 거셌던 후반 3, 4쿼터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쓸어담았다.

김태균은 명지대 전을 마친 뒤 3점슛 감각이 유난히 좋았다고 하자 “삼일고 시절 이후로 2년 만에 영광에 오는 것 같은데 예전에 우승했을 때 생각도 많이 나고, 또 중, 고등학교 때 계속 사용했던 체육관이라 편했다”며 “감독, 코치님께서도 잘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고 항상 자신있게 슛을 쏘라고 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건국대는 전반 한 때 14점을 뒤졌음에도 결국 20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태균은 흐름을 바꾼 원동력을 묻자 “전반에 프레디 형을 활용한 포스트 공격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상대 빅맨이 파울이 많았기 때문에 프레디 형이 골밑에 자리만 잡으면 수비수들이 부담스러울 거라 생각했다. 그게 잘 먹혀들었다. 또, 후반 들어 준비했던 수비가 잘 풀려서 공격도 자연스레 잘 풀릴 수 있었다”고 했다.

고려대 양종윤, 한양대 손유찬, 성균관대 이제원 등은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에서 1학년임에도 주전으로 뛰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처럼 팀의 완전한 주축은 아니지만 김태균 역시 건국대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되며 대학농구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김태균은 대학농구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 평균 16분 13초를 뛰며 6.7점 2.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김태균은 “감독, 코치님께서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주신다. 나머지 대학의 1학년 선수들도 잘하지만 나 역시 이들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장점을 잘 살려서 코트에 존재감을 뽐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삼일고 시절부터 슈팅에 강점을 드러냈던 김태균은 “슈팅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픽앤롤을 통해 슛, 돌파 다양하게 공격 옵션을 가져갈 수 있다. 또, 가드이기 때문에 나머지 동료들을 잘 살려주면서 시야도 더 넓게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스타일상 2번(슈팅가드) 포지션을 주로 보고 있지만, 한 단계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1~2번을 오가며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 이에 대해 김태균은 “(김)준영이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 리더십이 뛰어나고 팀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잘 잡아준다. 경기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준영이 형이 많이 알려주고 챙겨준다”고 백코트 파트너 김준영으로부터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했다.

3연승을 달린 건국대는 4일 동국대와 한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승리 시, 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참고로 건국대는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에서 동국대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김태균은 “MBC배 때부터 항상 초반에 힘든 경기를 했다. 명지대 전에서도 그랬다”며 “아직 동국대와 한번도 경기를 한 적이 없는데 초반 흐름을 잘 잡아서 동국대 전까지 승리하고 싶다. MBC배 때 좋지 않았던 성적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만회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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