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와 지아나를 위해” LAL 하치무라가 등번호 28번을 선택한 이유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1 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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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로 이적한 하치무라가 등번호 28번을 선택한 이유, 영원한 레전드 코비와 그의 딸 지아나를 기리기 위해서였다.

지난 24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워싱턴 위저즈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레이커스는 켄드릭 넌과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3장(2023년, 2028년, 2029년)을 내주는 대신 하치무라 루이를 영입했다.

워싱턴에서 등번호 8번을 달았던 하치무라는 다른 번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레이커스에서 8번은 영원한 레전드 故코비 브라이언트의 영구결번이기 때문. 따라서 하치무라는 28번을 선택하며 레이커스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그렇다면 하치무라가 등번호로 28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역시 코비와 연관이 있다. 코비는 지난 2020년 헬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이 헬기에는 그의 딸 지아나도 함께 타고 있었다. 하치무라는 지아나가 유소년 농구팀에서 달았던 2번과 코비의 8번을 합친 28번을 새로운 등번호로 맞이했다.

하치무라는 1일 레이커스 소식을 다루는 ‘레이커스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등번호는 28번이다. 2번은 지아나, 8번은 코비를 위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하치무라는 레이커스 이적 후 3경기에서 평균 24.3분을 뛰며 11.3점 4.7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31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27분 48초 동안 16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치무라를 영입해 포워드 보강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남은 시즌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레이커스 데일리는 “그동안 르브론 제임스가 벤치로 가면 공격 기술이 부족한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후안 토스카노-앤더슨, 원옌 가브리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하치무라는 미드레인지에서 일대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된 자원이다. 골밑에서의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 그는 레이커스에 또 다른 무기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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